(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주승이 '나 혼자 산다'에서 베트남인 형수님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과 베트남인 형수님의 한국 여행기가 담겼다.

베트남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이주승의 친형 부부가 결혼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형 부부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1년 만에 한국을 찾아 이주승이 엄선한 예식장에서 한국식 결혼식을 올렸다고. 결혼식 사회는 구성환이 맡아 남다른 의리를 뽐냈다.

이주승의 베트남인 형수님이 공개됐다. 이날 이주승은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운 형을 대신해 어머니, 형수님을 모시고 한국 여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형수님의 한국 여행의 일일 가이드가 된 이주승은 관광지로 한국민속촌을 선택해 베트남 출신의 형수님에게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곳들을 소개했다.

이날 이주승의 형수님이 사진을 찍으며 모델 못지않은 포즈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형수님을 인플루언서로 의심하기도. 이주승은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하신다, 하루에 찍는 사진이 500장에서 1000장이다"라며 사진에 진심인 형수님을 소개, 형수님을 위한 '주토그래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사진을 위해 옷부터 신발까지 바꿔 신은 형수님의 모습에 박나래가 공감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어 이주승은 어머니, 형수님과 함께 캠핑장 콘셉트의 식당을 찾아 두 사람 모두 만족하는 음식을 대접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형수님은 "사진 예쁘다, 주승 잘 찍어요"라고 칭찬하며 이주승이 준비한 여행과 사진 실력에 흡족한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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