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촌오빠 등장에…유재석 실시간 문자+지석진은 연락처 확인 [런닝맨](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4
본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의 사촌오빠가 '런닝맨'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은 작성한 답변을 토대로 복불복으로 문장을 만들고 제한 시간 안에 지령을 수행해야만 전원 벌칙을 피할 수 있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들이 작성한 10문 10답에서 랜덤으로 뽑아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누구와', '왜'를 채워갔다. 그 첫 번째 칸인 '어디서'는 천안으로, 두 번째 칸 '어떻게'는 사자보이즈 분장이, '무엇을'은 순댓국이 당첨됐다.
멤버들은 옹기종기 차에 올라 순댓국 맛집으로 출발했다. 한참을 달려 병천순대거리를 찾은 이들은 친근한 이름의 '고모네 순대'라는 식당에 도착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인연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여기가 '고모네 순대' 아니냐. 이효리 씨 고모 분이 하시는 가게다. 지금은 고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이효리 씨 사촌 오빠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도 아침에 급히 섭외전화를 돌리다 알게 된 사실이라고. 이를 증명하듯 식당에는 이효리의 흔적이 남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순댓국집의 사장님이자 이효리의 사촌오빠가 등장했다. 유재석이 "여기가 효리네 집이라고 하시더라. 고모가 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사장님은 "어머니가 고모고 내가 고모 아들이다. 아까 유재석 씨 온다고 효리하고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을 본 김종국은 "약간 (이효리가) 있으시다"며 감탄했고, 유재석도 "약간 얼굴에 있으시다"라고 거들었다. 멤버들은 "진짜 닮으셨다", "있으셔, 있으셔", "웃을 때"라고 하나둘씩 말을 보탰다. 그러나 지석신은 홀로 "어디 있다는 거냐"라며 의문을 숨기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고, 멤버들의 타박 속 송지효가 "눈매나 이런데 있으시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그 사이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문자를 보냈고 '고모네 집 왔으니까 많이 좀 먹고 가시라'라는 답장을 받았음을 공유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효리한테 문자 해라. 너무 맛있다고"라며 흥분했다. 이에 제작진이 "직접 문자 하시면 되지 않냐"며 웃자 지석진은 "아직 전화를 한 번도 못 텄다. 전화번호가 있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전화를 안 해봤다. 무서워서"라고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지석진은 "번호는 맞나"라며 주섬주섬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는 "해볼까, 효리한테"라며 망설임을 드러냈다. 지예은이 "이참에 해보셔라 선배님"이라 권했고, 송지효 또한 "그래, 오빠 한 번 해봐"라고 응원했다. 결국 지석진은 "이 번호 맞나 한 번 봐라"라며 유재석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이에 하하는 "지금 통화되는 것 같으니까 한 번 해보시라"라며 바람을 잡았다. 지예은 역시 "촬영이라고"라며 권했지만, 지석진은 차마 전화를 하지 못하겠다는 듯 긴 침묵을 지켰다. 다행히 때마침 순댓국이 등장하면서 지석진은 처음으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거는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