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도 못 구하는 콘서트 표...허경환 "초대했으면 확실히 해줘" (섬총각 영웅)[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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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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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이 허경환의 말에 당황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전남 완도 소모도에서 일상을 보내는 임영웅, 궤도, 임태훈(철가방 요리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소모도 '단수' 이슈가 발생했다. 소모도에서는 지하수를 물탱크에 저장해서 쓰는데,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것.
이에 궤도는 임영웅, 임태훈과 함께 무 보족 현상에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러던 중 세 사람은 홀린 듯이 어머님들 소리가 들리는 마을회관으로 들어갔다.
어머님들은 점심으로 먹을 열무비빔국수를 준비 중이셨다. 아침을 제대로 목지 못한 임영웅은 "저희도 국수를 좀 얻어먹어도 될까요?"라면서 넉살 좋게 부탁을 했고, 어머님들과 함께 둘러앉아 점심을 먹었다.
폭풍흡입을 한 임영웅은 "너무 잘 먹었다. 얻어먹은게 너무 감사해서 노래라도 한 곡 불러드리겠다. 정리도 저희가 다 할테니 앉아 계셔라"고 했고, 임영웅은 마을회관 노래방 기계로 어머님들 앞에서 즉흥 콘서트를 열었다.
임영웅은 '연모' '고장난 벽시계' 등을 선곡해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를 펼쳤고, 노래를 들은 어머님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소녀같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이이경에 이어서 소모도를 찾은 두 번째 깜짝 손님은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오리 백숙을 만들어 먹을 재료를 가지고 소모도에 도착했다. 허경환은 수준급 칼솜씨를 자랑하면서 임태훈의 보조 셰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렇게 2시간을 공을 들여 완성한 오리 백숙의 비주얼을 감탄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미쳤다"면서 정신없이 오리 백숙을 먹었고, 이후 "이렇게 고급 음식을 야외에서..."라면서 연신 감탄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식사를 하던 중 허경환은 임영웅에게 "우리 엄마가 '미우새'에서 영웅 씨를 만났다. 그 때 영웅 씨가 공연에 한 번 초대하겠다고 했다더라. 엄마가 너무 신나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그 때 저를 너무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카메라 없을 때 공연에 초대 한 번 하겠다고 말씀 드렸었다"고 했고, 이에 허경환은 "지금 우리 엄마 신발 신고 계신다. 불편하지 않다면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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