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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웃음·눈물·노래 다 챙겼다…'섬총각 영웅' 완벽한 대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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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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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임영웅이 벌레잡이 테토남부터 다정한 효자, 그리고 노래로 감동을 전한 가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내며 소모도의 밤을 빛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 궤도, 임태훈, 허경환이 함께한 소모도 섬마을 라이프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은 웃음과 눈물,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완벽한 마침표'였다.

임영웅은 마지막 밤까지 '테토남' 면모를 발휘했다. 허경환의 방에 벌레가 등장하자 면장갑을 낀 채 순식간에 집어 들고 방생했고, 벌레의 이름까지 정확히 짚어내며 '웅스코'다운 침착함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할리갈리 게임 내기에서도 민첩한 두뇌 플레이로 선두를 달리며 승부사의 면모를 자랑했다.

ⓒSBS

다음 날, 장을 본 궤도와 임태훈을 대신해 임영웅은 허경환과 함께 식재료 손질에 나섰다. 그는 달걀 장조림을 능숙하게 완성하고, 셰프 임태훈에게 배운 대로 힘껏 웍을 흔들며 짜장 요리에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 그렇게 완성된 짜장면, 마파두부, 유린기는 어르신들에게 대접됐고, 주민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구나"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식사 자리가 끝나자 임영웅은 마이크를 잡았다. '항구의 남자'를 시작으로 흥 넘치는 무대를 꾸민 그는 "어머님들을 위해 꼭 들려드리고 싶다"며 '엄마의 노래'를 불렀고, 이를 들은 한 어르신은 눈물을 훔치며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 '묻지 마세요', '천년지기'까지 열창한 임영웅의 노래는 밤바다를 울리고, 섬마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채웠다.

ⓒSBS

임영웅의 따뜻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스태프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하며 "묵묵히 애써준 분들이 진정한 히어로"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섬과 사람, 그리고 음악을 향한 진심이 깊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고향이 그리워질 때쯤 다시 오겠지"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게 가장 큰 힐링"이라며 함께한 궤도·임태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섬총각 영웅'은 종영했지만,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밤처럼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히어로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마음에 남을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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