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 가왕다운 한 방…日 강적 신노스케 정조준 ('한일가왕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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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2025 한일가왕전'이 음악을 매개로 한 한일 양국의 자존심 대결이 뜨거운 감동과 눈물 속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예능 '2025 한일가왕전'(이하 '한일가왕전') 2회는 전국 시청률 5.6%, 최고 6.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 한일 국가대항 음악 예능다운 화제성과 함께, 누적 조회수에서도 TOP7 무대가 825만 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예선 무대에서는 한국의 에녹이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으로 절절한 감성을 폭발시켜 일본의 타쿠야를 꺾고 균형을 맞췄다. 이어 펼쳐진 '가왕' 대결에서는 한국의 박서진이 'K-장구의 신'다운 무대로 유다이를 제압, 본선 베네핏 1점을 챙겼다.
본격적인 본선 1차전은 즉흥 선발전 방식으로 진행돼 모두를 긴장시켰다. 첫 주자로 나선 한국의 강문경은 파격적인 무대로 도전했으나 일본의 마사야가 요네즈 켄시의 '레몬'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승리했다. 그러나 곧바로 한국의 신승태가 이은미의 '녹턴'으로 현장을 압도, 일본의 쥬니를 제압하며 다시 균형을 되찾았다.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일본 팀이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로 환상적 화음을 선보였고, 한국의 김준수·최수호 듀엣이 영탁의 '한량가'로 맞서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점수 결과 한국이 승리를 거두며 2:1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일본의 수장 유다이가 전격 등판했다. 의사의 '노래 금지' 진단을 무릅쓰고 무대에 오른 그는 오피셜히게단디즘의 '프리텐더'를 혼신의 힘으로 소화,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진해성을 꺾고 동점을 만들었다. 유다이의 간절한 무대는 현장을 감동의 물결로 휘감았다.
방송 말미에는 'K-장구의 신' 박서진과 일본의 드러머 신노스케의 정면 승부 예고가 공개됐다. 예선에서부터 서로를 의식했던 두 사람의 대결이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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