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염정아 '뺨' 때리고 김혜수와 '수중 키스'… "시청률 50%"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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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정보석이 김혜수, 채시라와의 키스신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는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은 10대부터 80대까지 온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배우로서 그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80대 분들은 제가 데뷔 초에 했던 작품들"이라며 "그 당시 작품들 덕에 70, 80대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신다"고 했다.
이후 정보석은 다양한 작품을 언급하며 모든 세대가 자신을 기억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팬들이 생기기도 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석은 과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털어갔다고 했다. 그는 "당시 채널이 많지 않아서 드라마 한 편이 흥행하며 보통 시청률이 50%가 넘는다"며 "그때 멜로들이 히트를 쳐서 제가 잘 나갔다. 당시 배우들이 히트를 하면 밤무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노래를 못하니까 계속 거절했다. 그런데 그 밤무대 분들이 다 주먹 꽤 쓰시는 분인데 분장실 앞에 찾아와서 못 들어가게 하더라. 그러면서 '네가 뭔데 안 하냐'며 협박하더라. 그래서 나도 저항했다"고 밝혔다.
과거 정보석은 최수종, 염정아와 함께 '야망'이라는 드라마를 함께 촬영한 바 있다. 정보석은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 신에서 뺨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당시 연기로 표현하려고 하는데 염정아는 진짜로 자신이 맞겠다고 하더라. 리허설 때부터 계속 진짜 때릴지로 실랑이 했다. 그래서 결국 진짜로 때렸는데 염정아가 휙 쓰러지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화냈다. 나도 속상하니까 화냈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 수중 키스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MBC 드라마 '여자의 남자'에서 김혜수와 함께 찍은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극중 김혜수 씨가 대통령 딸이고 제가 대통령 딸을 좋아하는 기자였다. 둘의 만남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느라 수영장에서 만났다. 각자 수영장 반대쪽에서 입수해 물속에서 키스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해당 키스신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보석과 김혜수는 물 속에서 부력을 이겨내고 과감하게 키스를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우리 보석 씨 만나려고 부력을 이겨내잖나. 물에 뜨니까 주저앉히는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보석은 '아들의 여자'에 함께 출연했던 채시라와의 키스신도 언급했다. 이 또한 자료화면으로 영상이 공개됐고, 공개된 영상 속 채시라와 정보석은 서로를 유혹하며 화끈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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