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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살인자 된 학폭 피해자 변호한다 "난 방관자, 이제라도 돕고파"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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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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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에스콰이어’ 정채연이 장애가 있는 딸을 버리고 학교폭력을 방조한 윤유선에 독설을 퍼부었다.

31일 JTBC ‘에스콰이어’에선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영미가 살인죄로 수감됐음을 알고 변호에 나서는 효민(정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민이 살인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변호하게 된 가운데 피해자의 어머니는 그에게 오물을 끼얹고 “네가 감히 우리 딸 죽인 살인마를 대리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 악마 같은 여자를 어떻게 대리하느냐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효민은 도망치듯 건물을 빠져 나와 어머니 은희(윤유선 분)를 만났다. 이어 소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영미’의 이름을 입에 올리고 “기억해내요. 그게 최소한의 도리니까”라고 넌지시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옛날에 엄마가 여성잡지 인터뷰한 거 봤어요. 살면서 후회한 적이 있냐. 과거로 돌아간다면 되돌리고 싶은 것이 있냐. 엄마는 후회 없다고 했어. 수천 번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니까 살아온 모든 결정에 후회도 미련도 없대. 정말 그렇게 생각해? 정말 그렇게 단 일말의 후회와 미련도 없이 잘 살아온 것 같아요? 내가 알기론 엄마 그렇게 잘 안 살았어”라고 일갈했다.

이어 “엄마는 지독한 이기주의자고 위선자에요. 장애인을 위한 법을 만들고 봉사를 다녔으면서 정작 장애인 딸은 버렸고. 학폭 피해자를 위한 법을 추진하면서도 김소윤을 외면했어요. 후회 좀 하고 살아요. 이해라도 해보게”라고 쏘아붙였다.

김소윤은 소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영미의 전 이름으로 이날 석훈(이진욱 분)을 만난 효민은 “방관보단 방조에 가까웠죠. 엄마는 결국 나서지 않았으니까. 저도 그 사건을 그렇게 흘려보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김소윤은 자퇴를 했고 최소윤은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라며 과거사를 전했다.

아울러 “저는 제가 방관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돕고 싶어요. 본 사건은 제가 주도하고 싶습니다. 구술 변론도 제가 하고요”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에 석훈이 “형사소송은 처음일 텐데 괜찮겠어요?”라고 우려했음에도 효민은 “네, 할 수 있습니다”라며 거듭 의지를 드러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에스콰이어’ 방송화면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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