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단독] 이프아이 "이포리와 첫 추석, 보름달에 '대성공' 빌래요" [한복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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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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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 장우영 기자]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걸그룹 이프아이(ifeye)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데뷔 후 팬덤 '이포리'와 함께 맞는 첫 명절, 처음으로 팬들에게 선보이는 한복 자태에 멤버들은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쉼 없이 달려온 데뷔와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프아이는 잠시 숨을 고르며 팬들과 함께할 풍성한 한가위를 기대하고 있었다. 추석을 맞아 예쁘게 한복을 입고 찾아온 ‘이쁜 아이’, 이프아이 멤버들(카시아, 원화연, 태린, 라희, 사샤, 미유)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 "이포리와 함께!"…데뷔 후 첫 추석, 설렘 가득 소감
이프아이에게 이번 추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고, 소중한 팬덤 '이포리'가 생긴 뒤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기 때문이다. 리더 카시아는 "이포리들과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라 한복 입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원화연 역시 "데뷔 전 선배님들의 한복 인터뷰를 보며 꼭 해보고 싶었는데, 멤버들과 다 함께 예쁘게 차려입으니 명절 느낌이 물씬 난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따뜻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미유는 "데뷔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인데, 모두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원화연은 "귀성, 귀경길 지루한 시간에 저희 이프아이 노래와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센스 있는 인사를 건넸다.
▲ 먹킷리스트부터 자전거 연습까지…이프아이의 추석 이야기
멤버들은 저마다의 알찬 휴가 계획으로 기대를 높였다. 카시아는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으며 푹 쉴 예정"이라고 밝혔고, 태린은 "가족들과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해산물을 정말 사랑하는데, 실컷 먹고 올 것"이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라희는 "본가에 내려가 자전거 타는 법을 완벽하게 배워 올 계획"이라며 엉뚱하지만 귀여운 목표를 공개해 멤버들의 응원을 받았다.
'먹잘알' 멤버들의 음식 추천도 이어졌다. 라희는 꿀떡 시리얼을, 카시아는 갈비찜, 태린은 할머니표 해산물 전을 추천하며 군침을 돌게 했다. 또한 제천의 명물 '빨간 어묵'(원화연), 평택 미군 부대 앞 '소금 튀김'(라희) 등 각자의 '고향의 맛'을 소개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을 묻자 멤버들은 망설임 없이 팀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카시아는 "연습생 기간 흘린 땀과 눈물만큼 앞으로는 순탄하게 활동하고 싶다.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이프아이의 대성공을 빌고 싶다"며 리더다운 듬직한 소원을 밝혔다.
▲ '머리 묶는 걔'→'1위 후보'…데뷔부터 지금까지
이프아이는 데뷔곡의 '머리 묶는 퍼포먼스'와 컴백곡의 '머리 푸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카시아는 "'머리 묶는 걔 아니에요?'라고 알아봐 주셔서 신기했다"며 "멋진 포인트를 만들어주신 류재준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무가 대표님과 함께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멤버들은 이를 "우리가 퍼포먼스 최강자라는 긍정적인 원동력"으로 삼고 있었다.
이들의 노력은 '초고속 컴백'과 음악 방송 1위 후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원화연은 "'더쇼' 1위 후보에 올랐던 감정이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꼭 1위를 해서 팬분들께 앵콜 무대에서 파트 체인지를 한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 "목표는 월드투어, 꿈의 무대는 코첼라!"…앞으로의 이프아이
성공적인 데뷔와 컴백 활동을 마친 이프아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카시아는 "이프아이만의 단독 콘서트, 그리고 월드 투어를 하는 게 목표다.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이포리들을 만나 저희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희는 "데뷔 전부터 꿈꿔왔던 코첼라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며 원대한 꿈을 밝혔다.
예능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멤버들은 "'불후의 명곡' 같은 경연 프로그램은 물론, 리얼리티와 콩트에도 자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태린은 "리액션이 좋은 화연 언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하면 시청자들을 더 몰입하게 할 것"이라며 멤버의 장점을 짚어주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이프아이는 서로를 향한 끈끈한 애정과 활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데뷔 후 첫 추석, 보름달에 팀의 '대성공'을 빌겠다는 이들의 소원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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