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괜찮은 사람'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최종 선택을 앞둔 8명의 친구들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마지막 어필에 나섰다. 이번 선택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인물은 신동하다. 강수진, 최지은, 이다혜에게 동시에 3표를 받은 신동하의 결정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신동하는 강수진과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여러 차례 확인하며 사실상 공식 커플로 여겨졌지만, 최지은과의 마지막 대화가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남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연애 경험이 전무한 강수진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태솔로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강수진은 신동하와 첫 만남부터 같은 에펠탑 휴대폰 배경화면을 확인하며 운명적인 끌림을 느꼈다. 하지만 10살이라는 나이 차이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가장 굳건한 커플로 꼽히지만, 강수진의 러벗 김영광은 "축구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암시했다.

하정근의 러브라인 역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커플 팔찌 사건' 이후 최지은과의 관계에 깊은 균열이 생긴 하정근은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두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마지막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하염없이 최지은을 기다리는 하정근의 모습이 포착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현진에게 마음을 전했지만 키 차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혔던 김신영의 사연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다혜는 김건우에게 선물 받은 시집 한 권을 손에 꼭 쥔 채 마지막까지 깊은 고민에 빠지는 모습으로 결말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러벗하우스에서는 마지막 하트룸이 열리며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출연자들은 "올 것이 왔다"고 말하며 최고조에 달한 긴장감 속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최종 선택 장소에 도착했다. 과연 각자의 마음속에 있던 상대방이 기다리고 있을지, 몇 쌍의 커플이 탄생할지 그 결과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친구들의 진심에 깊이 몰입해 온 러벗들의 반응 역시 진정성을 더하며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이미주와 지예은은 친구들의 선택에 눈물을 쏟았고, 친구 하정근의 모습을 보던 이관희 역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되어 프로그램 '진짜 괜찮은 사람'의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