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표는 프로 8구단…배구계와 상생하는 프로그램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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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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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이 배구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창단해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관리까지 총괄했다. 원더독스에는 갑작스러운 은퇴로 이목을 모았던 표승주를 비롯해 프로 팀 방출 선수, 프로를 꿈꾸는 선수 등 14인이 모였다.
권 PD는 “선수가 아닌 감독 김연경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경은 숱한 해외 경험이 있는 레전드 선수다. ‘2021 도쿄올림픽’만 봐도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면서 “분석적이고 확실한 김연경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전국 가구 기준 첫 회 시청률 2.2%로 시작해 4.9%까지 상승했고, 5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20대~40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일요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화제성과 체감 인기도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김연경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권 PD는 “김연경의 커리어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부담감, 책임감이 막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PD로서 시청자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했다는데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아침 시청률 보는 재미로 일어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권 PD는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 선수들, MBC를 잘 설득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신인감독 김연경’과 팀 원더독스의 최종 목표는 프로 8구단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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