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딸 최연수 결혼식서 울 만 했네…"5년 만에 겨우 허락" ('불후의 명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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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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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불후의 명곡’ 양동근이 재기 발랄한 자신만의 매력과 이색적인 무대 연출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728회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이하 ‘불후’)은 ‘아티스트 남진’ 편 2부로 82MAJOR,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 양동근, 딕펑스 등 총 6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남진의 명곡에 신선한 울림을 불어넣었다. 이에 ‘불후의 명곡’ 727회 시청률은 전국 5.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명불허전 음악 예능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82MAJOR가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이었다. 82MAJOR는 ‘님과 함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현란한 래핑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원곡의 흥겨움을 유지한 가운데 새로운 젊은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청량하면서도 힙한 아이돌 버전의 ‘님과 함께’가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남진은 “너무 멋지게 불러줬다. 장래가 촉망된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김기태가 ‘빈 잔’을 불렀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김기태의 보컬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공법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김기태는 긴 호흡과 완급 조절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고, 클래식한 편곡으로 곡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김기태 특유의 보이스와 감성이 큰 여운을 남겼다. 남진은 “완전히 다른 노래인 거 같다. 호소력 짙은 음색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서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김기태가 379점을 얻어 82MAJOR를 꺾고 승리했다.
다음으로 나태주가 ‘둥지’ 무대로 세 번째 배턴을 받았다. ‘트롯 태권’의 대명사 나태주는 맨발로 무대에 올라 완벽한 라이브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텀블링, 발차기 등이 어우러진 ‘둥지’는 남진의 흥과 멋을 계승하면서도 나태주만의 ‘태권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남진은 “하늘을 날아다니면서도 음정 박자를 하나도 놓치지 않더라. 오늘 너무 멋있게 봤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383표를 얻은 나태주가 김기태를 누르고 승자석으로 향했다.
전유진이 네 번째 무대에 올랐다. ‘사랑은 어디에’를 선곡한 전유진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로커로 완벽 변신, 그동안 숨겨왔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밴드 사운드와 함께 선보인 ‘사랑은 어디에’를 통해 전유진은 기존의 청아한 트롯 이미지에서 벗어나 무한한 잠재력을 선보였다. 남진은 “그동안 했던 무대와 다른 스타일인데 소화력이 참 좋다”라고 전유진의 새로운 도전에 감탄했다. 나태주가 전유진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양동근이 ‘빠세’ 멤버들과 ‘그대여 변치 마오’로 배턴을 이었다. 양동근은 댄스 브레이크와 디제잉을 결합해 자신만의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와 리듬감 있는 연출이 더해지며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탄생시켰다. 남진의 원곡에 재기 발랄한 양동근의 색깔이 입혀지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남진은 “오늘 보고 정말 놀랐다. 멋있었다. 최고”라며 박수를 보냈다. 양동근이 나태주보다 1표를 더 얻은 384표로 승리를 거뒀다.

딕펑스가 경연 마지막 무대에 올라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에 밴드 사운드를 입혔다. 딕펑스는 시작부터 록킹한 사운드로 무대와 명곡판정단을 장악했다. 보컬 김태현의 에너지 넘치는 리드와 밴드의 탄탄한 합주로 색다른 해석의 무대가 펼쳐졌다. 쩌렁쩌렁 뻗어 나가는 김태현의 보컬과 밴드 연주가 어우러지며 음악적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딕펑스의 무대에 대해 남진은 “나도 욕심이 생긴다. 밴드 음악을 다시 해보고 싶다. 다음에 같이 하자”라며 극찬했다.
특히 딕펑스는 김태현 결혼 후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김태현은 최근 12살 연하의 모델 최연수와 결혼했고, 최연수는 유명 셰프 최현석의 딸이다. 김태현은 “제 입장에서도 결혼을 많이 반대했을 것 같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가 결혼 허락을 받으려고 많이 어필했다고 한다. 연애 3년차에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반대를 받아서 더 오래 만나면 허락을 해준다고 했고, 5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60주년을 맞은 남진은 이날 경연을 마무리하면서 “제 노래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멋지게 불러줘서 감사하다,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최종 우승은 양동근에게 돌아갔다. 양동근의 이색적인 곡 해석과 무대 연출력이 가장 많은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편의 피날레는 세대-장르 대통합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장식하며 여운을 더했다. 신유를 필두로 한 ‘트로트파’와 양동근을 내세운 ‘타 장르파’가 한 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로 ‘님과 함께’를 부르며 특별한 시너지를 이뤄냈다. 여기에 MC 이찬원까지 목소리를 보태며 그 의미를 더했다. 남진과 11팀의 출연진들, 이찬원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60주년을 맞은 남진과 우리 가요사를 기념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갔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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