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주부"…이영애, 26년만 돌아왔다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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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예은 기자) 이영애가 26년 만에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와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KBS는 전작인 '트웰브'를 시작으로 수목극을 폐지하고 토일극을 신설했다. 그러나 '트웰브'는 8%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혹평을 받으며 2%대로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이영애가 나선다. 이영애에겐 26년 만에 선보이는 KBS 작품. 그는 "집에서는 평범한 가정 주부다. 가정 주부의 현실 속에서 마약 가방을 앞에 두고 사람이 얼마나 나약해질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며 "이것이 먼 얘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조금씩,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에 같이 고민해봤으면 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이 작품이, 평범한 가정주부가 점점 변해가는 과정 심리가 재밌었다. 그걸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약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떠나서 우리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그런 화두를 한번 던지고 싶었다"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짚어주기도 했다.
강은수는 이전에 이영애가 연기한 캐릭터에 비해 평범한 인물이다. 이에 이영애는 "가정주부 역할이라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면서도 "은수의 감정이 강해지고 높아지면서 액션이 있다"며 액션에 도전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 집에서 계속 운동을 하면서 대역분들과 엣지 있는 장면이 무엇일까를 연구했다. 은수의 결이 깊어지면서 나오는 액션도 볼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액션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KBS에서 올 한해 가장 밀어주는 드라마"라고 밝힌 이영애. 그는 "하반기에 여러분께서 집중도 있게 그리고 관심 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아서 여러분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믿어도 될 것"이라고 힘줘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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