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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일냈다, 5.9%…tvN 올해 월화극 첫방 최고 (신사장프로젝트)[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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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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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tvN
신개념 협상 히어로 한석규가 사람들의 꽉 막힌 속을 뚫어주기 위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에서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 분)의 범상치 않은 활약이 펼쳐졌다.

이날 분신을 시도한 남성을 침착하게 설득하며 시작부터 협상가의 진면목을 드러낸 신사장은 오래된 지인 부장 판사 김상근(김상호 분)으로부터 방송국과 젓갈 상인 사이에 일어난 분쟁 중재 의뢰와 함께 이를 도울 직원으로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 분)을 넘겨받았다.

이에 신사장은 조필립과 함께 젓갈 상인과 방송국의 분쟁 조정에 나섰다. 신사장은 거짓 방송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상인들의 고소 사안을 합의로 풀고자 했지만 방송국은 제보에 따른 정당한 보도라고 맞서면서 대립은 더욱 첨예해졌다.

좀처럼 협상의 여지가 보이지 않던 가운데 신사장은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방송 여파로 문을 닫은 가게들을 한 부동산이 모조리 사들이고 있었던 것. 신사장은 조력자이자 해커 김수동(정은표 분)에게 부동산 거래 장부 확인을 부탁했고 이로 인해 수상한 인물들의 추격을 받으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신사장의 뜻밖에 화려한 오토바이 실력과 배달 직원 이시온(이레 분)의 조력자 친구들 덕에 위기에서 벗어난 신사장은 사건의 배경에 한 기업의 리조트 건설 계획이 있음을 파악했다. 신사장은 곧장 기업 관계자를 찾아가 이 사실을 지적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요구했다.

사진|tvN
하지만 기업은 신사장의 협상안을 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그를 제거하려는 계략까지 꾸몄다. 협상을 위해 움직이던 신사장과 조필립은 갑작스레 앞뒤에서 들이닥친 화물차에 가로막혀 기차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몰렸다. 달려오는 기차의 굉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뚜렷한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황.

극한의 공포 속에서 간신히 차량 창문을 깨고 탈출에 성공한 신사장과 조필립은 숨을 고르며 서로의 생존 사실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그리고 그 순간 신사장은 뜻밖에도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고는 “소문 못 들었나 본데,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고 외쳐 클래스가 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과연 독이 오른 신사장이 악인들을 상대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친근한 치킨집의 일상과 스릴 넘치는 협상 여정을 오가는 풍성한 볼거리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사장의 능청스러운 모습 뒤에 숨겨둔 단호한 카리스마가 협상의 순간마다 폭발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여기에 치킨집 임직원으로 뭉친 한석규, 배현성, 이레의 티키타카가 살아 있는 연기 호흡과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신경수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들이 더해져 극의 재미와 쾌감을 끌어올렸다. 앞으로 신사장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의 분쟁을 해결해나갈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5%, 최고 7.9%를,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3%를 기록했다.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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