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4기 옥순이 흑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권을 두고 남녀 출연진이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해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남자들에게 0표를 받으며 굴욕을 맛봤던 24기 옥순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남자 방에 찾아간 것. 그가 미스터 권에게 "오빠, 저한테 써 주세요"라면서 대놓고 데이트를 신청해 놀라움을 줬다.

당황한 미스터 권과 24기 옥순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미스터 권이 "지금까지 '내 마음은 23기 옥순'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분이 너무 늦게 왔다고 방어적이더라. 그래서 사계 데이트권을 안 쓰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왜 본인한테 쓰라고 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24기 옥순이 "지금 방에 들어간 이유가 오빠를 만나기 위한 거였다, 데이트권 얘기하려고"라는가 하면, "우리가 타이밍이 맞는 것 같다"라면서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어필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이 "이런 의문이 든다. 24기 옥순이 지금 남자가 필요한 건지 데이트권이 필요한 건지. 밖에 나가면 망신이거든. 지금 24기 영식이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더라"라며 배꼽을 잡았다.

결국 미스터 권이 "나한테 궁금증을 표현하는 분에게 데이트권 쓰겠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기 때문에 내일 (24기 옥순과) 그렇게 하겠다"라고 결정했다. 이에 데프콘이 "와~ 드디어 데이트권 구했다. 대단하다"라면서 24기 옥순이 미스터 권, 미스터 제갈과 두 번 데이트하게 됐다고 놀라워했다.

24기 옥순이 속내를 고백했다. "왜 데이트권 달라고 했냐?"라는 제작진 물음에 "0표 받고 흑화해서"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누구나 0표 받기 싫고, 인기 없는 것보다 인기 있는 사람이 낫지 않냐? 미스터 제갈은 나한테 이미 썼고, 미스터 권과 대화해 보고 싶었다. 마침 데이트권이 있으니까, 그걸 이용하면 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나간 것"이라고 해 향후 관계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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