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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신인' 에이엠피에 '내리사랑'…"FT아일랜드→씨엔블루, 호텔방 레슨까지"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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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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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송파, 장인영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막내 밴드' AxMxP(에이엠피)를 향한 선배들의 사랑이 엄청나다. 

10일 AxMxP(하유준, 김신, 크루, 주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AxMx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팀명 AxMxP는 'Amplify Music Power'의 약어로, 음악의 힘을 극대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음악으로 세상을 흔드는 에너지를 보여 주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AMP(앰프)를 통해 목소리를 증폭시키고 세상과 연결시킨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에이엠피는 그간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정상급 밴드들을 탄생시킨 FNC에서 10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밴드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전부터 소속사 선배들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부터 'FNC 밴드 킹덤 2025' 등 패밀리 콘서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로 첫 페스티벌에 출격한 것이 이같은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다. 

주환(베이스·보컬)은 "데뷔 전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했다"며 "FNC 선배들과 같은 무대에 섰는데 선배들께도 감사하다. '뷰민페'는 일반 대중분들께 에이엠피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서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준비된 신인의 면모를 자랑한 에이엠피는 오는 28일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록페스티벌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매우 상징적인 무대다. 

하유준(보컬·랩)은 "이번에 감사하게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는데 에이엠피만의 에너지를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이엠피의 파격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데뷔 앨범부터 10곡을 꽉 채운 정규를 선보이는가 하면 타이틀도 더블이 아닌 무려 트리플. 

그룹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이자 첫 정규 'AxMxP'는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일상에 예고 없이 밀려드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 'emotional storm'을 테마로 삼았다. 

트리플 타이르곡은 강렬한 힙합 기반의 록 트랙 '아이 디드 잇(I Did It)'부터 재기 발랄한 매력의 펑크 록 장르의 곡 '쇼킹 드라마(Shocking Drama)', 여운을 남기는 서정적인 이모티브 록 발라드곡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까지 마치 프리즘처럼 다채로운 색을 가진 에이엠피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주환은 "이번 앨범이 '이모셔널 스톰'을 테마로 하는 만큼 많은 감정을 담기 위해선 10곡이 필요했다. 타이틀곡이 세 곡인 이유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흔치 않은 시도인 만큼 더 도전해 보고 싶더라"라고 했다. 

FNC에서 10년 만에 출격하는 밴드인 만큼,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선배 밴드와의 교류나 그들에게서 받은 조언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이들 역시 오랜만에 생긴 후배인 만큼 남다른 애정과 각별한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었을 터. 

크루(드럼)는 "당연히 멋진 선배님들이 계셔서 부담이 되지만 자랑스러운 후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신인다운 당찬 각오와 함께 "최근 FNC 패밀리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 때 드러머 콜라보를 했는데 저는 큰 무대 서는 게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옆에서 모든 드러머 선배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씨엔블루 강민혁 선배님이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멋있다. 긴장하지 마라'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주환은 "씨엔블루 이정신 선배님이 힘들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도 먼저 주시고 밥도 사주겠다고 하셨다. FT아일랜드 이재진 선배님은 제가 퍼포먼스 때문에 힘들어할 때 연습실 찾아와서 알려주겠다고 하시고 하이파이유니콘 손기윤 선배님은 호텔방 찾아와서 먼저 레슨 해주고 교재도 주셨다"고 해 선후배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예감케 했다.

멤버들은 본업인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정식 데뷔 전부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하유준은 지난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 역을 맡아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김신, 크루 또한 극 중 밴드 멤버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에이엠피로서는 드라마의 메인 엔딩 곡 '씨 유 레이터(SEE YOU LATER)'를 가창하며 OST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의 멤버 구성 과정을 묻자 주환은 "제가 아역배우 출신이다. 평소 밴드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엔플라잉 선배님의 '뜨거운 감자' 무대를 보고 밴드를 해야겠다 싶어서 밴드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하유준은 "저는 원래 힙합을 좋아한다. 랩하는 걸 즐기지만 밴드 음악도 좋아해서 멤버들의 영향으로 지금의 저희의 모습으로 모일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크루는 "밴드 음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연습생하면서 아이돌 활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밴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아이돌들이 가진 매력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에 더해 김신(기타·보컬)은 학창시절 밴드부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에이엠피의 정규 1집 'AxMxP'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 날 7시 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를 개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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