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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가왕' 조용필 "안되면 또 4-5년 쉬고"…걱정 무색한 '2시간 30분'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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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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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돔, 김수아 기자) 가수 조용필이 1만 8,000명 관객과 함께한 데뷔 57주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일 토요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가 열렸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서 1만 8,000명을 수용하는 규모의 공연을 모든 국민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전석 무료'라고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1차와 2차 모두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가왕 조용필을 향한 열기를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응원봉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세심한 행보를 보였으나 당일 일부 사이드 구역에는 응원봉이 준비되지 않았다. 또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안전수칙 영상의 재생 오류로 25분이라는 지연이 발생한 부분 역시 아쉬움을 자아냈다. 

MC배(배영현)의 고군분투 끝에 '미지의 세계' 인트로로 등장한 조용필은 '못찾겠다 꾀꼬리', '자존심', '그대여'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용필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이렇게 뜨겁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공연을 찾아주셨던 분들은 저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저를 오랜만에 보는 분들은 다를 것 같습니다. 많이 변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와 28년 만에 만났다고 언급한 조용필은 "1997년 정도가 되겠죠? 아마 여러분들이 태어났을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서 "아무튼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 TV라고 하니까 조금 떨리기도 하고 그런다"라고 TV중계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계속해서 조용필은 "저희 위대한탄생 소개하겠습니다. 33년이 됐네요. 제가 지금까지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건 바로 여러분들이 있어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용필이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고, 하다가 정 안되면 2-3년 쉬었다가 나오고"라고 말하자 관객들은 "안돼요~"라고 한목소리로 외쳤으며, 이에 굴하지 않고 조용필은 "그러다 또 안되면 4-5년 쉬다가 나올 수도 있고요"라고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순간이 영원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멘트를 마친 조용필은 '추억 속의 재회'를 시작으로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고추잠자리'를 연속으로 열창했다.

다시 마이크를 고쳐 잡은 조용필은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제가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하더니 "(함성이) 더 클 줄 알았다"는 농담과 함께 박수와 함성을 유도해 현장을 달궜다.

이어 다음 곡에서는 떼창을 하겠다고 선언한 조용필은 "어떤 곡을 하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것과 다르게 "사실은 안 들리는데 그냥 해 본 거예요"라고 덧붙여 관객들을 빵 터지게 한 뒤 '허공'을 열창했다. 

이후로도 조용필은 '그 겨울의 찻집', 'Q', 그리고 또 한 번의 떼창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일부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온몸으로 100%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그래도 돼', '꿈',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바람의 노래', 뮤지컬 같은 연출의 '태양의 눈'을 비롯해 '아시아의 불꽃', '나는 너 좋아', '찰나', '청춘시대', '모나리자'을 연속으로 열창한 조용필은 연이어 앙코르로 '킬리만자로의 표범', 'Bounce'(바운스), '여행을 떠나요'가지 마친 조용필은 무대 뒤로 들어갔다.

혼자 28곡으로 무려 150분, 2시간 30분을 꽉 채운 조용필이 57년째 '가왕' 타이틀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 아쉽게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은 추석 연휴에 온 가족과 모여 앉아 TV를 통해 현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오는 10월 6일 월요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KB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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