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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야설

그녀와의 첫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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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기념일 게시판에다가고 글을 올리고 왔는데요..
오늘이 와이프와 첫 키스한지 4년째 되는 날이랍니다..
4년의 연애 끝에.. 이젠 결혼한지 반년...
결혼하고나서 갖는 첫 기념일이네요...^^
오늘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고민하다가.. 그 때 특이하게
첫키스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4년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지냈지만 정작 사귄지는 얼마 안됐던
그녀(와이프)와 전.. 친구 커플과 같이 홍천에 대명 콘도로
놀러갔죠. 친구 커플은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 였습니다.
그 때, 친구는 애인과 어떻게 하면 잘 엮어볼 수 있을 까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었고, 콘도에 도착하자 저에게 부탁하더군요..
자기 앤하고 침대방에서 같이 잘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그때 콘도는 좀 넓은 침실방과.. 작은 방이 있었죠..^^)
알았다고 얘기해줬죠.. 워낙 둘도 없는 친구라..

원래의 계획은.. 저녁에 술을 마시다..
친구 앤이 술을 좀 먹여서 취하게 되면
침대방으로 눕히고.. 친구도 은근슬쩍 거기서 자겠다는 거였죠..
근데 술을 먹다가.. 황당하게도 친구가 먼저 취해버린 겁니다..
그래서 침대방에 가서 혼자 눕더군요.
근데 더 황당하게도.. 친구 앤이 그 방으로 따라 들어가더군요...
둘은 아직 손만 잡은 관계였거든요...

아무트 우리도 그때까지 손만 잡고 다녔기에..
이제부터 애매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커플은 술기운이 있었기에 그렇다쳐도..
전 술이 좀 센편이었고, 와이프는 술을 전혀 못하기에 둘다 멀쩡 했었죠..
그 후 1시간 가량 얘기하다가.. 와이프는 작은방에 가서 잠을 자고...
전 거실 쇼파에 누웠다가.. 잠이 안와(올리가 있겠습니까..)..
와이프가 있는 방에 갔죠. 막 잠이 들려는 찰라였다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누워서.. 난 그옆에 벽에 기대 앉은 채로 손을 잡은채로 얘기하다
자장가를 불러줬고.. 어느 틈인가 와이프는 잠이 들더군요.
한참을 잠든 모습을 보다가..
그 모습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던 중 저도 잠이 들었구요..
와이프는 중간에 깨서 이불도 덮지않고 맨바닥에 잠든 제 모습이
안스러웠는지.. 이불을 덮어주웠고.. 그 때 저도 잠에서 깨었고..
다시 서로 손을 잡고 누워있다가.. 다시 잠든 모습에 살짝 입맞춤을 했죠.
그 입맞춤의 시간이 길어지자 와이프도 다시 깨고.. 첫키스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한참을.. 키스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더군요.
무척 당황스럽워,, 왜 우냐고 물었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고 하더군요.
소리내어 울었던 건 아니었지만.. 10여분동안 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러
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속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냥 눈물이 흐른다고....
그날이 와이프에겐 생애 첫 키스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 때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몇시간 그렇게 서로 키스를 하면서 새벽을 맞이했고..
(더 이상을 기대하셨던 분께 죄송하지만.. 그냥 입술에 대한 키스만 입니다..)
전 잠이 들었고.. 다시 일어나 옆에 와이프가 없는 걸 알았을 때..
콘도 안에 없더군요.. 어젯밤의 키스때문에 그런가하고 당황스러워했었죠.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와이프가 나갔다 들어왔고...
새벽에 공기가 좋아 잠깐 산책하고 왔다면서.. 밝게 웃더군요..^^
맘이 놓이면서.. 그렇게 사랑스러울스가 없었죠..

친구 덕분에 오히려 제가 그녀와 키스를 하게되었죠.. 만약 그날이 아니었다면
언제쯤... 했을런지는..........
----------------------------------------------------

매년 오늘이 되면 간단한 선물을 해주곤 했었죠
첫 키스한 날 같이 사소한 걸 기억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녀에겐 작은 것에서부터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제 결혼하여 맞는 첫 기념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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