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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야설

동물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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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양이 한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이름은 냠이라고 합니다.

이제 7개월쯤 됐을 겁니다.

딸아이가 졸라서 키우게 된 건데

내가 먹이를 주고 목욕을 시키고 예뻐해서 그런지

딸보다는 저를 더 잘 따릅니다.

특히 매번 잠잘 때 내 옆에 꼭 붙어서 항상 같이 잡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안 따르는 동물인데

그점을 생각하면 기특하고 정말 귀엽습니다.


문제는 내 아내 .

동물을 아주 싫어합니다.

더구나 집안에서 키우고 있으니 매일 신경질을 부립니다.

옷에 털이 붙고 얼굴이 가렵고 조금만 기침을 해도 모두 고양이 탓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어떻게 새끼 때부터 키우던 동물을 버릴 수 있겠습니까.

결국 아내는 고양이와 잠을 자는 나와 같이 잘 수 없다며

거실로 나가 따로 자리를 만들어버린 겁니다.

같은 집에서 별거 아닌 별거가 시작된 거지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자 섹스가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잘 때는 몰랐는데 막상 잠자리를 따로 하자

섹스란 것이 의외로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섹스만 하려고 베개를 들고 거실로 갈 수도 없고

또 거실은 노출된 장소라서 딸에게 들킬 염려도 있고 해서

아내가 침대로 돌아오기만 기다렸는데

그냥 섹스를 굶는 날만 계속 이어졌습니다.

아내는 나와 다르게 꿈쩍도 안했습니다.

섹스를 몽땅 잊어먹은 사람 같더군요.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섹스는 같이 즐기자고 하는 건데

시침 뚝 떼고 매일매일 거실에서 잠만 드르렁 거리고 자다 일어나는 겁니다.

짜증이 생기더군요.

오기도 돋았습니다.

누가 더 섹스에 목말라하는지 겨루어보기로 했습니다.


아 .. 그런데 점점 장난이 아니더군요.

일주일, 이주일 .. 한달 ..

아내는 막강했습니다.

섹스에 대해 완전 무심했습니다.

섹스 할 때 헐떡거리며 애원하던 여자가 맞나 싶었습니다.

갈수록 나만 얼굴이 창백해지고

TV를 보다 기상캐스터 몸집만 봐도 아랫도리가 무거워지더니

급기야 화장실에서 똥 싸는데 비누통에 담긴 시퍼런 수세미가

아내 보지로 보이는 겁니다.

갈등 끝에 내가 먼저 백기를 들어야겠다고 ..

고양이를 냉정히 버려야겠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죽더라도 광이나 팔고 죽으라는 계시 같은 거였습니다.


저의 고향집과 처갓집은 각각 다른 지방에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설 명절에 두 집 모두 다녀가기가 교통지옥 때문에 만만치 않아

이번엔 우리 고향집만 가기로 하고 대신 장모님은

명절이 끝난 후 며칠 간 잘 모시기로 했습니다.

장모님이 오시면 당연히 아내는 나와 함께 잠을 잘 겁니다.

장모님은 딸이 저와 따로 떨어져 자는 걸 절대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요.

아내는 자기 어머니의 훈계를 어려워합니다.

평소에는 나를 친구처럼 반말을 쓰다가도

엄마 앞에서는 갑자기 공손해지고 대화도 존칭을 쓸 정도니까요.


기회가 온 만큼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간만에 욕정을 채우고 비교적 안전하게 하려면

우선 삐걱 거리는 목재침대의 소리부터 잡아야했습니다.

침대를 분해 해 너트를 풀고 각 이음새마다 부드럽고 질긴 부직포를 댄 다음

다시 조립했습니다.

그러니까 과연 소리가 기똥차게 감소하더군요.

다음은 아내를 위한 조치.

솥뚜껑 같은 12만원 짜리 이불청소기를 구입 해

침대와 이불에 붙은 고양이 털을 제거하려고 싹싹 문질렀습니다.

그런데 이 청소기 문제가 있더군요.

문지를수록 정전기가 발생해 고양이털이 오히려 이불에 착 달라붙어

청소기로 빨려들지 않는 겁니다.

하는 수 없이 이번에는 끈끈이 테이프를 구입해 차근차근 굴리며

고양이 털을 제거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마음에 들었는지

장모가 오신 날 아내는 군소리 없이 내 침대로 왔습니다.

물론 고양이는 딸아이 방으로 쫓아버렸고요.


ㅋㅋㅋ ...

아내를 품에 껴안았습니다.

간만에 아내의 냄새와 살을 만지니까

마치 이웃집 여자를 더듬는 느낌이 들더군요.

정액이 붕알에 꽉 차서 조금이라도 대가리를 건드리면 터질 것 같았지만

침착하게 아내를 뒤에서 끌어안았습니다.

아내가 거실에 잠든 엄마를 의식해 그 자세로만 삽입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정력 충천한 자지를 두툼한 아내 엉덩이 아래 깊숙이 찔러 넣고

대신 입술과 손이 닿는 모든 부분을 신혼 첫날처럼 핥고 빨고 만졌습니다.

새삼 어찌나 달고 구수하던 지요.

소리 없는 섹스를 위해 허리는 덜 움직이면서

손과 발, 입만 분주히 계속 움직였습니다.

처음 침착하기는 아내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러나 그런 내 적극적인 율동에 기분을 숨길 수 없었는지

아내는 밀쳐내던 자세를 고쳐 자기 배 위로 나를 올라오라고 속삭였습니다.

비로소 익숙한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된 거지요.


확실히 줄어든 소음 효과를 실감하며

아내와 난 침대 위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다리가 여러 번 거꾸로 허공에 솟았고

꺽꺽거리는 신음을 아내는 억지로 참아냈습니다.

그동안 굶주린 섹스를 채우기 위해 나는 시간을 끌려고 했는데

아내 역시 나와 같은 공백을 숨기려하지 않았습니다.

한번 숨이 넘어간 후 두 번째 숨이 넘어가려하자

신음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아내가 TV를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TV를 켜서 소리를 중화시키자는 의사였지요.

그리고 나서 아내가 승마자세로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내 몸 위에 올라가 엉덩방아를 찧기 시작한 겁니다.

아내는 이 체위로 급 절정에 도달하곤 하는데

문제는 운동이 너무 커서 자칫 빠진 자지를 깔고 앉으면

내가 엄청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골반을 적당히 붙잡아주게 되는데요.

그렇게 즐기고 있던 순간 방아를 찧던 아내가 갑자기 내 손을 쳐내며

공중으로 부양하듯 뛰어 오른 것은 약 수분이 흐른 후였습니다.

어찌나 동작이 민첩한지 1초 만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옆으로 떨어지더군요.

나도 놀라서 보니 방문이 열려있고 딸아이가 들어와 서있었습니다.


   ‘ 얌이가 자꾸만 문 긁는 소리 못 들었어 ? ... 나랑 안 잔다고 나가잖아 .. .... ’


못 듣고 잠든 척 하는 아내.

하지만 나는 알몸을 드러내고 성질을 죽이지 못한 자지를 수직으로 세운 채

아내가 끌고 간 이불을 당겨 그 부분을 가려야 했습니다.

깔고 누른 이불을 내어주느라 어쩔수 없이 아내도 몸을 뒤척였고요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딸에게 모두 들켜버리고 말았습니다.


긴장이 식은 후 아내가 말하더군요.

처음엔 자기 엄마가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TV를 켜놓아 딸이 들어오는 것도 못 들었다며 한숨을 지었습니다.

침대 소음을 줄여 좋았다고 놀았는데

엉뚱하게 TV 소리가 분위기를 망친 겁니다.


아 ...

어떡하나요.

고양이를 진정 버려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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