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점점 삭막해져가는 채팅...

컨텐츠 정보

  • 조회 551
  • 댓글 1

본문

제가 채팅을 시작한것이 97년이네요.. 수능끝나고 컴퓨터 장만한후

시작한것이 바로 하이텔.. 주로 채팅보다는 동호회 활동이 큰 목적이라서

당시는 작업의 '작'자도 모르던 생초보였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보다

예전에 채팅방에서 사귄 여자들이 보다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온 경우가

많았다는거죠. 하이텔에서 만나서 6년간 인연을 맺어온 전 스튜어디스

출신 누님을 비롯해서, 방송 아나운서, 기타등등 소위 '퀸'이라고 불리우는

여인네들은 그 시기에 거의 집중적으로 만날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폭탄'이라는 개념이 엄연히 존재하던 시절이었지만, 외모나 모든걸

떠나서 정말 재밌게 채팅하고,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리고 힘들땐 꼭

옆에서 위로해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세이클럽

스카이러브를 비롯한 각종 웹 채팅 사이트가 등장하기 시작했죠. 역시

그 사이트들 역시 처음엔 대화방도 재밌었고, 가끔 만나는 번개라는것도

해볼만한것이었습니다.. 허나 어쩐일인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더 사람들은

계산적이 되어가고, 자기 중심적이 되어가고, 대화도 삭막해져가고... 결국

재미도 점점 없어져서 지금은 스카이는 쓰지도 않고 세이는 단지 게임을

위해서 들어가는 곳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성숙

해져가는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라는것은 다 헛소리에 불과한 것일까요...

방제도 점점 전문화, 분업화 (?) 되어가고 있어서 예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방'정도에서 끝나는것이 이제는 '모 대학 법대생이 키 168이상의

이쁘고 착한 여자를 찾아요'가 되어버리고 말았으니 말 다했죠. 뭐, 채팅이

아주 죽었다는 얘긴 아닙니다. 그러나 채팅 오래해본 분들이라면 대부분

요즘 채팅하는맛이 예전하고는 사뭇 틀리다는것엔 동조하실지도 모릅니다.

제가 좀 삐뚤어지게 채팅방과 채팅하는 사람들을 바라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채팅방에서 암약하는 사람들을 대충 나누어보자면..


1. 돈받고 응응응 하려는 ㅈㄱ녀들

2. 돈안주고 응응응 하려는 색남들 (거기다 주제에 퀸카아니면 싫다는 넘들)

3. 2번 부류들에게 한번 훗, 웃어주고 묵묵히 작업에 몰두하는 고수들

4. 응응응 하려는 색남들중에서 그나마 조건좋은 넘 잡아서 신데렐라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고 안되면 조건 나쁜 녀석 꼬셔서 이용해 먹고

버리려는 녀들

5. 무조건 게임만 하는 사람들 (주로 아줌마들중에서...)

6. 숙제하러 들어온 소위 초딩들 (주로 영어방에 많음. 자기 숙제는 자기가

해야지 이거 원... 이런애들 도와주지 마세요. 자칫하면 계속 달라붙습니다.)

그밖에,

7. 나쁜짓하는 사람들 잡으러 돌아다니는 사이버 수사관들 (스미스 요원)

8. 셤끝나고 심심해서 들어온 순진남 순진녀들 (그러나 곧바로 물들어

2,3,4번으로 진화됨)

9. 일하다가 몰팅하는 직장인들 (역시 목적은 겜, 응응응, 기타등등)

10. 이미 1-9번까지 모두 섭렵해 해탈의 경지에 오른 채팅신선들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덧붙여 각종 주제의 방에 들어가보면 꼭

혼자서 2인용 방을 만들어놓고 룰루~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글쎄 키 168센티이상의 착하고 이쁜 처자가 1. 아직까지 솔로이겠냐

2. 솔로라도 이시간에 채팅이나 할만큼 할일 없겠냐 3. 봐줘서 솔로에다

이시간에 채팅을 할수도 있겠지만 다른방도 아닌 당신 방에 들어가겠냐)

.... 물론 저런방에 말그대로 168이상의 착하고 이쁘고 공부잘하고 집도

부자인 녀가 들어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느 세상, 어느 세계나 그렇듯이



-> 감나무 아래서 입만벌리고 있는다고 감이 자기 입으로 뚝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녀석은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



.... 이야기가 잠시 딴데로 샌듯하지만, 경방의 고수분들의 사랑과 헌신의

글들로 인해서 요즘은 무차별 쪽지신공을 날리거나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절대 자신은 아니라고 외치고 싶습니다만, 이미

늦었...죠?) 그리고 그보다 한술 더 뜨는 녀들은 훗, 하고 미소지으면서

'수신거부'를 해놓고 유유히 게임을 하는것이었습니다... ㅎㅎㅎ...

(장기에서 어떤녀에게 5연패한후 한숨짓고 있는중).


바야흐로 여름방학 + 휴가철의 성수기인 8월입니다. 모처럼 찾아온

자유시간, 어떻게 쓰든지는 다 여러분의 마음이겠습니다만... 되도록이면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들과 유익하게 보내거나, 아니면 맘잡고 자기계발에

몰두한다거나, 그동안 다져왔던 취미생활에 힘을 쏟는다거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네이버3에 글쓰는것도 어찌되었건 필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굳에 믿고 싶습니다. -> 실은 빨랑 점수 쌓아서 회원등급을 올리려는 야망이

있다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아직 채팅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해볼만한것일까요... 글쎄요.. 전 아무래도 고수 타입은 아닌거 같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한가지 말씀드릴수 있는건, 채팅이든 뭐든, 즐겁게

합시다! 수백번 채였다고 울지말고, 수억원 잃었다고 비통해 하지 말고,

로맨스가 싹트는듯 했는데 남자라고 좌절하지 말고, 무엇보다 사이버

수사대에 걸려서 정지먹더라도 낙담하지 않는 그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길.....


-> 결국 하고싶은말이 뭐였더라......? -_-;

-> 세이클럽의 실명전환 시스템은 확실히 맘에 듭니다. 게임을 하건

채팅을 하건 상대방이 허구가 아닌 진실에 가깝다는것을 안다는것은

즐거운 일이겠죠? (물론 모 프로그램 이용해서 아이디 여럿 만든후

쎄쎄쎄~ 하던 분들은..... 헉 돌날라온다)

-> 그나저나 요즘은 웹서핑도 신중하게 해야지.. 자칫하면 각종 스파이웨어

를 산더미처럼 안고 미소짓는 사태가 벌어진다는것이 좀....

-> 아무래도 대세는 싸이월드.. 인가.. 싸이월드 다음엔 또 무엇이 생겨나서

사람들을 인도할것인지..




#먹튀_검증 #안전_놀이터 #먹튀_검증_사이트 #먹튀_사이트 #검증_사이트 #먹튀_검증_업체 #토토_먹튀 #검증_업체 #먹튀_검증_사이트_안전_놀이터 #먹튀_검증_토토_사이트 #먹튀_사이트_검증 #사이트_검증 #토토_검증_업체 #토토_먹튀_검증 #검증_커뮤니티 #먹튀_검증_커뮤니티 #먹튀_커뮤니티 #토토_검증_커뮤니티

관련자료

댓글 1
<p>토도사 공식제휴업체 소개입니다.</p><p>첫환전까지 무제한 15% 보너스 베팅제재 없고 승인전화까지 없는 최고의 카지노 루비카지노 바로가기</p><p><a href="http://rbrb-11.com/" target="_blank" style="box-sizing: border-box; background: 0px 0px rgb(255, 255, 255); color: crimson; text-decoration-line: none; cursor: pointer; outline: 0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text-align: center;"><img itemprop="image" content="https://www.tdosa.net/data/editor/2302/bbe3b559966187918c1c3f919510d9e7_1677150293_3189.gif" src="https://www.tdosa.net/data/editor/2302/bbe3b559966187918c1c3f919510d9e7_1677150293_3189.gif" alt="루비카지노 바로가기" class="img-tag " title="루비카지노 바로가기"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width: auto; height: auto; max-width: 100%;"></a><br></p>
이번주 경험담 야설 순위

토도사 최신 경험담 야설 공유

Total 25,244 / 1 Page
RSS
어디가서 말도 못하는 나 빡촌 다녀온 썰 여기에만 적는다...

군대 가기 전, 그래도 아다는 떼고 가야겠다 싶어 빡촌을 수소문 한끝에 알게된 자갈마당 ㄹㅇ그당시엔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우리지역 빡촌을 가…

키스방에서 첫 키스 한 썰

제가 키스방가본 썰을 풀려고 해 좀 기니까 미리 양해좀해주삼키는 170좀 안되는 하자고 얼굴은 좀 귀염상임 슴살처럼은 안보이고 한 중3~고2까지…

여자 처녀막 유용하게 써먹은 썰

ㅅㅂ 초딩때체조실에서 장난치면서 놀고 있엇는데벽쪽에서 숨어 다니려고 기어가다가날카로운 콘센트 모서리에 팔뚝을 베였다피가 철철 나오는데마침 옆에 …

게임하다가 만난 년 먹은 썰

일단 스압 주의 !눈팅만 하다가 글 처음 써보는 거고 믿든 안 믿든 니들 자유인데 좀 나도 미친년 한 번 만나 본 거라서 썰 한번 풀어 보려고 …

남친이랑 9시간한썰

년12월인데 작년이니까 내가20 남친이 25엿지장거리고 냐도남친 좋아하고 남친도 나완전좋아해장거리라해서 어장이다뭐그러는데 남친이 24시간 연락하…

수영장에서 ㅂㄱ된거 들킨썰

일단 이 모든 이야기는 실화임 믿기 싫으면 믿지마셈.때는 바야흐로 초6여름방학 나와 내 친구들2명하고 여자애들 3명하고 동네 수영장에 놀러갔다.…

중딩 때 여자애 앞에서 딸친 SSUL

중학교 2학년 때는 내 인생에서 가장 위축된 시기였다.여드름이 심해서...남자만 있으면 상관이 그닥 없겠는데 남녀공학이었으니까.보통 반마다 이쁜…

설날 사촌누나랑 키스한 썰

주작 아니고 백프로 실화임내 나이 고2사촌누나 나이 고3원래 우린 서로 쎆드립치면서 장난치고은근 사이가 좋았음문제는 설날당일누나가 그날따라 내한…

펌)치과의사랑 결혼하려던 술집여자 썰

자작이라고 해도 좋음그치만 의외로 주변에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건 알아줬으면 함치대생 글을 보고 생각나서 글씀내가 아는 치과의사 오빠는 서울대를 나…

다모임으로 여자 따먹은 썰

형이 고딩때는 다모임 이란게 있었는데지역채팅방도 있었음방학이었는데 새벽에 채팅방 드갔는데재워주실분 구한다고 막 채팅치드라요즘이야 어그로끄네 납치…

남친한테 모텔 끌려가서 당한 썰

남친이랑 나는 고3수험생임.고2때부터 지금 까지 쭉사기고 있는데 내가 깜빡하고 남친생일을 안챙겨줌.남친이 왜안챙겨주냐고 찡찡대길래 미안;;하고 …

설날 사촌 여동생 엉덩이 썰

중3 사촌 여동생이 누워서 책 보고 있는거 멍하니 지켜보는데그 가스나가 존나 꽉끼는 스키니 입고 왔거든?근데 그 궁뎅이가 자꾸만 내 눈알에 아른…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