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여자가 무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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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트레스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다니는 직장이 병원입니다.
 
그런데 병원 여의사 한분이 자꾸 저한테 심한 압박을 주는데
 
제 입장이 자꾸 난처해져서 정말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 핸드폰으로 수시로 문자를 보내지않나...
 
(그것도 황당한....케익을 사오라고하질 않나,
꽃을 사오라고 하질않나....밤샘근무뒤 아침 나절에 말이죠...처음엔 누군가 했어요..)
 
계속 같이 놀러가자고 하질 않나...
 
한번은 동료들끼리 회식자리에서 클럽에 갔는데 제가 그 여의사분과 블루스를 추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춤추다 말고 술김에 내 뺨을 때리는거에요...
 
(옆에 있던 간호사분이나 동료들도 살짝당황..전 너무 황당해서 입이 벌어지더군요...
세게 맞은건 아니지만...)
 
또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서류를 전달할게 있어서 저의 실장님과 함께 그 여의사분 집에 찾아갈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실장님이 일이 생겼다며 혼자 가라는겁니다.
 
어쩔수없이 혼자 찾아가니 술이 취해서 누워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침대까지 부축해 드렸는데 갑자기 절 끌어안는 겁니다.
 
겨우 떼어놓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그 뒤로도 사사건건 절 괴롭히는데 정말 당해보신 분은 제 심정 아실겁니다.
 
여친한테 말도 못하겠고 친구들은 그냥 웃어넘기고
 
회사에서는 근무 태도 안좋다며 클레임 들어온다고 하고...
 
싫다고 딱부러지게 말할 입장이 제가 아닌데 이럴때는 어떻게 좋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그분이 성격이 나쁘다거나 이상하다거나 절대 그런게 아니구요.
 
나이차도 많은데 저한테 왜 그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분은 40이시고 전 27이거든요.
 
게다가 그분은 중학생딸까지 있으시더라구요.
 
(병원에 한번 찾아온걸 본적이 있어요.)
 
남편분과는 오래전에 이혼하신것 같던데
 
전 정말 심각하거든요....매일 회사가기가 두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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