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7년만에 알고지내던 그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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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 올립니다.
 
제나이 40대 중반으로 갑니다.
 
30대까지만 해도 숱많던 머리도 듬성듬성해지고..왜 이리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지는지..참..
 
흰머리가 많으니..사람이 좀 나이 먹어보이던데요..그래도 배철수는 멋있어 보이던데..
이넘의 세월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건 그렇고..좋은 소식으로 하나 올립니다.
 
그러니깐..그녀를 알게된지가 음..... 2001년대 초반으로 기억되는군요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제가 어느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댓글중에서 참..여자답게 알차게 쓴 댓글이
있었습니다..무슨 내용으로 쓴것인지는 오래되서 모르겠지만...
꽤 좋아보여서 그댓글을 쓴 그녀에게 쪽지를 날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서로 인터넷상으로 알게되었습니다.
 
그때 그녀가 30대 초에서 중으로 넘어가는 나이..33살이었나..그랬을겁니다.
 
몰론 미혼이었구요..물론 지금도 미혼입니다.벌써 올해 40살..흐흐..
 
그러면서 몇달동안 인터넷상으로 메일이 오갔고.서로의 핸드폰 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보다 몇살 어린 동생이었기에..그녀는 남동생과 부모님과 사는 노처녀였어요.
처음 제가 핸드폰으로 전화할때 목소리가 조금 경박스럽다고 할까..별로 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서로 한달에 몇번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하고 지내면서..제가 그녀에게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었어요..그녀는 조그만 개인사무실에서 근무를 했고..
 
참..어렵고 힘들일이 많아서 나에게 메일로 혹은 챗팅으로 불만도 고민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서로 보지않고 문자로만 연락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유부남인것을 알고 있었고... 그녀는 술을 좋아했어요..일주일에 서너번 주변 아가씨하고 술을
하고 집에간다고 하더군요..사실..우리집에서고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내가 일부러 만남을 자제했어요..외모도 별로고..유부남이 노처녀 만나서 어케하려고..괜히 정들면 어쩔까해서.
 
이곳에서 표현을 안햇지만..결혼후 다른여자를 4명정도 만났습니다.단순간 엔조이 상대가아닌..최소한
 
1년이상 만남을 가진 여성들이기에...
 
그런데..공교롭게도 모두 노처녀였어요..참 한명은 유부녀였구나..
 
여기에 언급하는 이 여자는 4명중에 아니었는데..또 다시 노처녀를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녀는 그냥 동생처럼 애로사항을 들어주고..조언해주는 그런 여자로 알고있었지요.
그러기에 7년동안 연락을 해도 안만났던거지요..
 
몇년전 그녀가 한번 보고싶다고 우리 회사부근까지 왔다가 괜히 정들고 안좋을까봐.제가 좋은소리로
그냥 돌려보낸적이 있습니다.
 
그녀가 싸이에 자신의 홈피를 만들었고..제가 자주 가서 댓글도 달정도로 가까워졌어요..
 
만난지 초반에 제가 헛소리를 하면 무척 기분나빠햇어요..그때만 해도 어렸는지 몰라도...
그러고 한동안 서로 소식뜸하다가 어느날 또 다시 연락하면 다시 연락 하는 그런 잊을만 하면 다시 연락하는
사이버상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혼자서 독립하면서 무역업을 하겠다고 하는군요..
 
그것을 저에게 전화로 고민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미 저는 몇년전 독립해서 자영업을 하는 입장이었기에..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아무런 사심없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조언도 해주었어요..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몰라도..
 
그녀가 나에게 더욱 신임하고 믿음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전화로 자주 연락을 주고..문자도 자주 오고..그러면서 한번 보고싶다고..그동안 도와준것 보상으로
자기가 한턱 쏜다고.유혹 아닌 유혹(?)을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꾹꾹하게 그녀의 제의를 거절하면서 만남을 거부하엿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한가지..
 
제자신이 그녀보다 못나보였기때문이죠..
 
그녀의 얼굴과 사진은 싸이에서 많이 보앗는데..참 나이보다 어려보이더군요
 
작은 키지만..하얀얼굴에 하얀피부 거기에 탄력있는 몸매가 좋아보이더군요
 
만남 초기에는 농담삼아 어떤넘인지 몰라도 늙은여자치곤 탄력있는 몸매를 소유하게 되면 좋겠다고..하면
그녀가 기분나쁜듯..그냥 챗하다가 나가버릴정도로 참..유머감각이 없었지요
 
지금은 이런 소리에도 이미 해탈이 되었는지..나란 사람을 이해하였는지..같이 맞장구를 칠정도가 되더군요
 
한달전에 그녀가 20일예정으로 외국으로 출장을 갔습니다.그것도 여자 혼자서..
 
참..당찬 여성입니다..외국어에 취미가 있어서..영어도 곧잘하고..일본어도 늦게 배우면서 열심히 하더군요
 
제가 일본어를 조금 하기에..나에게 전화로 일본어로 대화하고 그러면서 내가 한수 가르쳐주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주로  MSN chatting으로 대화를 많이 하기에..
 
외국으로 출장가 그녀하고 자주 msn으로 대화를 하였습니다.
화상채팅을 하였지만..그녀 얼굴만 보이고..나는 안보이게..처음으로동영상으로 그녀하고 대화를 하는데..
정말 어려보이더군요..하얀피부에..참..좋아보여서..남자의 흑심이 생깁니다.
 
그렇게 해서 그녀가 며칠전 귀국하면서 정말로 나를 보고싶다고..시간되면 인천공항으로 배웅와주었으면
한다고...그녀 귀국하는 일자를 부모님에게도 이야기 안했다고..예상보다 조금 일찍 들어오기에..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나에게 선물을 하나 하겠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
 
제가 ..그날 만나면 집에 안보내줄수도 있는데..그래도 괜찮아? 그러니깐..
 
그녀왈....
 
유부남이 처녀한테 무슨짓이야 하겠어? 이미 여자맛 알건 다 안 놈팽인데..죽이기야 하겠어.? 하고
나의 어떤 의도를 무시하더군요..좋아 보자..대신 나보고 실망하면 어떻게 할꺼야? 하니..
 
지금 내가 무슨 맞선보는것도 아니고..40넘은 남자가 멋있겠냐고..머리숱없거나 대머리 이거나..
흰머리 가진 쭈꿀탱이밖에 더 되게냐고 하더군요...
 
좋다..그날 나간다..내차타고 강화나 놀러갔다 오자고...그래도 만나겠냐고 하니깐..
 
좋다고..집에 가봤자..어머니만 있을텐데..그날 오는 날이 외국밤 비행기타고 아침에 도착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도착하는날..그러니깐..아침 10시반 비행기에 맞추어 내가 인천공항으로갔습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알고 그녀는 내얼굴을 모르면서 지내온것이 어느덧 7년..다만 나의 목소리는 알겠지요
제가 얼굴보다 목소리는 아직도 20대 중반처럼..아주 젊은 목소리랍니다.흐흐흐..
 
초조하게 기다린지 1시간만에.. 10시반에 도착한다던 비행기가 연착하면서 거의 1시간넘어서 사람들이
나오더군요.거기에 큰 짐을 낑낑 끌면서 나오는 작은체구의 그녀가 보입니다.
 
더운나라에서 오랜동안 있어도 선천적인지..정말 피부하나는 우유빚이더군요..
 
그녀가 두리번 거립니다.나는 천천히 그녀 곁으로 가지만..눈길하나 안주었습니다.
근처에 가서 그녀옆에서 가만히 있으니깐..그녀 나를 눈여겨 보더군요..
 
- 혹시..**씨?
 
나는 아무런 말없이 그녀의 카트를 끌고 나갑니다.
어머~하면서 내뒤를 쫄래 쫄래 쫒아옵니다.
 
- 맞아요? 어머 어머..정말 이야?  예상보다 좀 아저씨네..합니다.
 
- 그럼 나이 40대 중반에 현빈같은 남자로 예상했나? 라고 말하니..
 
- 어머 어머 목소리는 맞네..호호..웃기다..
 
- 나 이렇게 생겨서 실망이야? 실망해도 할수없지..내가 데리고 살 여자도 아닌데..
 
- 누가 뭐래요? 흥~~ 내가 뭐..당신하고 살것도 아닌데..
   어머 ..그래도 나와줘서 고마워요..하면서 내옆에 슬쩍 스면서 발걸음을 같이 합니다.
 
- 아침은?
- 아직..하지만 비행기안에서 먹었다고하는군요..
 
- 좋아..그럼 피곤할텐데..우리 저기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다 갈까 하고 멀리 보이는 모텔을 가르키니.
  그녀 내팔을 한대 때립니다..저질..하면서..
 
- 내가 왜 아저씨 같은 노땅하고 그런데를 가냐고..
 
- 흥~~ 자기는 뭐 아가씨로 누가 보나..하고 나도 맞장구를 칩니다.
그럼 내가 말한대로 차몰고 강화나 가자고 하니..그녀..좋다고 합니다.
 
제차가 넓직한 RV 차이기에..시원하게 에어콘틀고 그녀를 옆에 태우고..아침에 차도없는 강화길을 갑니다.
 
그날 아무런 스케줄 잡지 않고..그녀에게 시간을 제공하려고 하엿습니다.
 
강화로 가는 길목에 야외조각공원이 있기에..그리로 차를 몰았습니다.
 
어디가냐고 묻는 그녀에게..그냥 따라오라고 하고..차에서 그녀 한숨자더군요
 
자는 모습이 얼굴에 조금은 잔주름이 잇지만..귀여워보이네요..도톰한 저입술에 그냥
내 입술을 짓이기고 싶네요..
 
한가한 평일 오전의 조각공원에는 사람이 몇명 없더군요..
 
자연스레 잡는 그녀의 손 비록 조금 덥지만..손을 뿌리치지는 않는군요..
 
그렇게 해서 시작한 7년만의 만남.. 하룻만에 정말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그 내용은 조금후에 올릴께요..누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역시..처녀몸은 좋더군요.. 포동하고 탄력있는 그녀.. 집으로 보내는 밤까지 그녀는 나의 애인이었습니다.
7년동안 사귄.깊은 애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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