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범하다-2-

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으실줄

알았다면 조금더 신경써서 늘어 놓는건데

약간에 후회도 들지만..

그저 부족한 저에 능력을 한탄하며

계속 이어갑니다

아 제글을 지우시지 않은 소라님에 인내심(?^^)

에도 감사...

~~~~~~~~~~~~~~~~~~~~ ~~~~~~~~~~~~~~~~~~~~~ ~~~~~

30분쯤 달렸을까?

답답해보이는 골목길앞 정류장에서 차는 멈춰섰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며 날 이끌었고

그렇게 갈색 골목길 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옮겨갔다

사실 그녀는 선생님들 중에 가장 단아한걸로도 눈에 띄었고

늘흰피부와 수수하면서도 싸보이지 않는 옷차림새가

있었기에

난 제법 부유한 집을 상상했지만

의외로 골목 깊숙한 곳

그녀에 집문은 쑤그려야 겨우 들어갈 낮은곳에 박혀있었다

윗집이 주인집이라고 말했서 올려다보니

집문 바로위에 윗집으로 통하는 시멘트 계단이 있었고

그녀에 집문은 마치 그 주인집에 연탄창고 같은 위치에 있었다

한번 더놀란것은 바깥에 초라한 문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깔끔하고 예쁜 방안 이었다

10평남짓? 그작은 방은 여러가지 소품들이 옅은 파스텔 톤에

커튼에 비춰지며 예쁜게 정리되어 있었고

벽쪽에는 충분한 크기에 싱글침대가 놓여져있었다

"어때? 나름대로 원룸 이라고 피식~"

"예 깔끔하고 예쁜대요...멋있어요"

"우와 지성이 그런말도 할줄아네? 호호"

그날 그녀는 내이름을 참 많이 불러 주었다

왠지 많이 편안하면서도 떨렸던 심장...

지성아 지성아...

잠시후 작고 귀여운 밥상위에서 차려진 밥을 마주

보며 먹고

그때까지도 약간은 굳어있던

나에 얼굴이 식사후 다시 커피 이야기가

나오면서 풀어졌다

"하하하"

"호호~진짜야?"

그렇게 시계가 밤 8시쯤을 어느새 가르켰고

집에서 혼자있을 여동생을 떠올린 나는

슬슬 가야겠다며 일어섰다

그때 제법 실망한 듯한 눈빛..

난 놓치지 않았다

"가려고?"

"예! 선생님 많이 재밌었어요...

원두가는 법도 알려드렸으니 이제 가볼꼐요"

다시 문앞에서 신발을 신고 나가려는 찰라,

교복뒤쪽을 그녀가 잡아 당겼다

꽤나 힘이 세 나도 모르게 앞으로 튕겨져 나갈뻔 했다가

다시 중심을 잡았다

"저어..지성아"

"예? 무슨일 있으세요?"

"저기 조금만 있다가 가면 않될까?

20분정도만...응? 내가 데려다 줄께..응?"

실망하는것 같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 말 할 줄이야!

학교에서 처럼 천천히 쏟아지는 특유에 단아한 말투

하지만 그 내용은 정말 의외에 것이었고

순간 심장 한쪽이 아주 강하게 찌르르 해지는걸

느꼈다.

서서히 돌아선 나는 부끄럽게 고개를 떨구고 있는 그예쁜

얼굴을 손으로 쳐들었다

약간은 거칠게...

순간 그녀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런걸 신경쓰기엔

난 너무 격해있었다

무작정 그녀에 입술을 빨고 햝았다

그녀에 반항따윈 전혀 아프지도 제어하기 힘들지도 않았다

억지로 껴안고 억지로 혀를 입속에 넣으려 했다

하지만 굳게 닫힌 이빨은 열리지 않았고

난 그저 달콤한 입술만으로 만족하며

점점 흥분해갔다

한손은 그녀에 허리를 강하게 껴안고 있었고

오른손은 천천히 내려져

그녀에 엉덩이를 세게 더듬기 시작했다

엉덩이에 아랫부분을 꽉 꼬집어 올리며

나에 심장은 점점 격하게 뛰었고

자지는 발기해 갔다

아니, 이미 터질듯 바지 속에서 요동쳐 댔다

한참을 그녀에 입술과 엉덩이를 더듬을때

자유롭게 된 그녀에 두손이 필사적으로 나에 머리를

밀어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버텼고

그렇게 몇시간 이고 버틸수 있었지만

볼에 뭔가 축축한것이 느껴져 나도모르게

떨어져 나갔다

눈물이었다

시뻘겋게 된 눈 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고

힘이들어 떨리는 몸을 주체못하며 그녀는

씩씩됐다...

그러나 날 쳐다보았던

그 눈빛은 단순한 두려움과 분노,경멸 그런것이 아니었다

그저 슬프기만 한

그저 슬프기만 한 눈이었다

왠지나는 그눈빛이 맘에 안들었다

어째서 날 경멸하는 눈빛이 아닌거지?

아까부터 계산밖에 행동과 의외 투성이었다

저여자....

나도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며

입을 열었다

거칠게 나오는 목소리...

"미친년 니가 원했던거 아니야?

개년아 그렇게 도도한척만 하지마

너 같은 년 쌔고 쌨어 씨발 퉷!"

말도 않돼는 헛소리 였다

마음에도 없었던...

그렇게 소리친후

뒤돌아서 난 정말 빠르게 뛰었다

무서워서도 아니고

창피해서도 아니었다...

난생처음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했던 내마음이

불쌍하고 가여워서

뛰고 또 뛰었다

발기된 성기가 허벅지 사이에서

요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