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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61. 27화 신성전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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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틀간 더 머무르기로 한 아라쉬에서 다음날 바로 젠티에로 움직였다. 용병단의 대장들은 처음에는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에 의구심을 품었으나 소르엔의 부상과 아하루의 설명에 아무런 이의 없이 젠티에로 이동하는데 찬성했다.
또한 아라쉬의 영주의 허락이 떨어질까 저어했던 측면도 잇었지만 다행히 아몬 일행이나 안드레아스 로틴 백작에게 어젯밤의 일을 아직 고하진 않았던지 로틴 백작의 처신은 어제와 별다른 변함이 없었다.
다만 로틴 백작의 곁에서 아하루를 지긋이 노려보는 안드레아스의 눈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한기가 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아하루 일행이 젠티에에 도착한 것은 아라쉬를 떠난 이튿날이었다. 말로 달리면 반나절이면 도착하련마는 워낙 많은 인원들이 움직이고 또한 젠티에에 도착하기 전 알려야 할곳과 준비할 것들을 급하게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걸린 시간이었다.
젠티에에서도 예정에 없이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아하루 일행을 보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틀 후로 마련된 숙소를 당장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죄송합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숙소의 주인이 미안하다는 얼굴로 눈 앞의 젠티에 경비대원들과 용병들에게 고개를 저었다.
"정말 안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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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대원이 마치 욱박지르듯 얼굴을 험악하게 일그러뜨렸지만 주인의 고개는 움직일 줄 몰랐다.
"아시다시피 이 일도 신용에 관계된 일입니다. 그리고 손님들 대부분이 근처 신전에서 오신 분들이나 혹은 순례자들인데 만일 이 일이 그 쪽 신전에 들어가기라도 해보십시오. 아직 비어잇는 방이 서너개 되니깐 20명쯤은 받아 들일 수 잇지만 더 이상은 안됩니다."
주인의 말에 경비대원이 한숨을 내쉬고는 뒤로 돌았다. 그리고 어깨를 으쓱거렸다.
"허 이거 어떻게 하지요?"
경비대원의 말에 아하루와 미켈등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벌써 예약된 곳은 전부 돌아보았지만 그곳은 기존의 손님들을 내쫒고 아하루 일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거 어떻하지? 난감한데?"
미켈이 하냐냐를 보며 물었다. 하지만 하냐냐 역시 별다른 수가 없었는지 어깨만 으쓱할 뿐이었다.
"헉헉, 후아 여기 있었군요?"
누군가 여관을 들어서며 아하루 일행을 보고는 반갑게 외쳤다. 그는 아하루 일행을 쫓아 여기저기 쉴새 없이 뛰어다녔는지 숨이 차 헐떡이고 잇었다.
"어? 말콤조장 어쩐일이야?"
말콤이 잠시 숨을 고르고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경비대원은 무시한채 극진한 어조로 아하루일행을 향해 이야기하기 시작 했다.
"어떻게 머물곳은 구하셨습니까?"
말콤의 말에 아하루 일행이 의아한 눈으로 말콤을 바라보다가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말콤이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내셨다. 하지만 이내 표정을 고치고는 조심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여기 총대장님이 어느분이신지요?"
말콤의 물음에 아하루가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제가 용병단의 총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 예. 잠시 뵙고자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잠시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말콤이 허리를 굽히고는 정중하게 말해왔다. 아하루와 같이 잇던 경비대원이 말콤의 그런 모습에 새삼스러운 듯 아하루를 바라보았다. 말콤의 극진한 태도에 오히려 겸연쩍어진 아하루가 머리를 끍적였다.
"저 누가 찾고 잇는지 혹시 알수 잇을까요?"
말콤이 허리를 숙인채 고개를 저었다.
"그것은 직접 뵈시면 아실것입니다. 그 분께서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번 뵙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어떤 분이시길래 일개 용병단의 숙소를 다 걱정하시는지요?"
아하루가 다시금 물엇으나 말콤의 입에서는 더 이상 자세한 것이 나오지 않았다.
"그건 저도 모르겟습니다. 다만 우연히 경비대 본부에 오시다가 용병단의 일을 듣고서는 이곳 총대장님을 잠깐 모셔오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아하루가 그런 말콤의 말에 더 이상 알아낼것이 없는 것을 알고는 미켈과 하냐냐등을 바라보았다. 미켈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겟습니다. 앞장 서시지요"
아하루의 말이 떨어지자 말콤이 살았다하는 표정을 짓고는 아하루 일행의 앞장을 서며 걸음을 옮겼다.
아하루와 아하루의 일행들이 말콤의 뒤를 따라 간곳은 빌토르성의 수비대 본부 건물이었다. 그곳은 성의 중심부에서 사방을 뻗어 나가는 대로의 교차지에 위치했었다. 유사시 어느곳이나 신속한 행동을 보이기 위함이었다.
말콤은 경비대 내에서도 제법 위치가 잇었는지 본부를 지키던 수비대원들이 말콤이 지나갈때면 인사를 하고 했다. 그리고 말콤이 인사를 하는 상대들은 말콤이 인도를 하고 가는 아하루 일행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말콤이 본부 건물 2층으로 일행을 인도하더니 제법 커다란 나무 문이잇는 방 앞에 멈춰섰다.
"저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들어가시지요"
말콤이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허수아비 용병대의 아루 총대장님께서 오셨습니다."
말콤의 말이 끝나자 육중한 나무문이 천천히 양쪽으로 열리며 방안이 드러났다. 경비대의 방 답게 수수한 장식드로만 이루어져 잇었고 그 장식 대부분이 각종 무구로 이루어 져 잇었다.
아하루가 방안으로 들어가자 누군가 창문으로 바깥을 내다보다가 아하루를 향해 환영한다는 듯이 팔을 벌렸다.
"어서오게 아하루군. 아니 이제는 용병단 총대장님이신가?"
아하루가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잇는 상대에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상대를 살폈다.
자신이 무장임을 감추지 않으려는 듯 온통 검은 색 갑주를 몸에 두르고 잇었다. 그리고 그 갑주를 입은 얼굴이 자신도 잘 알고 있는 사람임을 깨닳았다.
"제이슨 단장님"
아하루의 외침에 제이슨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오랜만일세 그래. 타이건에서 헤어진 뒤에 더욱 훨친해졌군그래?"
제이슨이 아하루에게 다가와서는 아하루의 몸을 껴안았다. 그렇게 잠시 포옹을 나눈 후 제이슨이 아하루를 방안에 있는 소파로 인도했다.
소파 앞 탁자에는 미리 준비된 듯 약간의 다과와 차가 준비되어 잇었다. 제이슨이 먼저 자리를 잡고는 아하루 앞에 잔을 끌어다 놓고는 차를 따랐다.
"자 그리 좋은 차는 아니지만 먹을만은 할걸세"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어떻게?"
아하루가 찻잔을 잡아가며 물었다. 제이슨이 싱긋 웃었다.
"뭐 좋게보면 신의 은총이고 나쁘게 보면 찍힌거지"
"네?"
제이슨이 어깨를 으쓱하고는 자신의 찻잔에 차를 따르고는 한 모금 마셨다.
"자네를 만날 당시에도 사실 일종의 견책 상태였거든? 그런데 그곳에서 그런 일을 일으켰으니 위에서 난리가 낫더군. 다행히도 상대 쪽에서도 뭔가 찔리는게 잇었던지 유야무야 넘어가긴 했지만 말이야.
어쨌건 위에서 나같은 말성꾸러기를 한번 사람되게 해보겠다고 이곳으로 다시 재차 파견시킨게야.
참 물건들은 잘 받았나?"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보내주신 물건은 잘 받앗습니다. 그나저나 다크를 용케 다루셨더군요?"
"다크? 아 그 검은 말? 말 말게 얼마나 애먹엇던지 자네가 떠난 후 몇날 몇일을 아무것도 입에대지 않고 슬피 우는거야. 그래서 자네의 물건중 자네의 체취가 남아 잇는 옷으로 겨우 진정시키곤 했었다네. 그러고도 사람들이 직접 말을 돌보지는 못하고 곁에서 사료만 겨우 넣어줬었네.
아마 그 때문에 마부 대여섯명이 부상을 입엇다지?"
"죄..죄송합니다. 괜히 제 말 때문에.."
아하루가 미안한 듯 고개를 숙이자 제이슨이 손을 저었다.
"후후, 아닐세 오히려 나야 그런말도 잇다는 것을 알게되어 기분이 좋았다네. 나중에 부하들에게 그 말을 비유로 일장 연설까지 했다니깐?"
"연설이라니요?"
"아 별거 아냐. 그저 말도 저렇듯 자신의 주인을 알아보니 너희들도 충실하게 하라는 뭐 그런거지"
"후후 그랬군요. 참 그런데 어떻게 절 어떻게 알아보셨지요?"
아하루의 말에 제이슨이 별거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뭐 볼일이 있어서 이곳에 들렸더니 예정보다 먼저 도착한 용병단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더군. 그래서 그 정신나간 용병단이 누군가 알아봤더니 쳄벌린 상대 이름이 튀어 나오질 않겠나? 그래서 언뜻 자네를 생각한 거지. 솔직히 난 자네가 이렇듯 총대장 위치까지 오를 줄 몰랐네. 그런데 듣자하니 총대장 이름이 아루라 하더군. 그거 자네의 가명이지?"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제이슨이 그럴줄 알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도 당시 쫒기는 자네가 본명을 쓸리는 없겠다 싶었지. 그래서 자네일거라고 짐작은 했지. 하지만 이렇듯 직접 자네를 보니 나도 선뜻 믿겨지지 않는구만 도대체 어떤 마술을 썼기에 용병단의 총대장이라는 어마 어마한 직함까지 가지게 되었나?"
아하루가 살짝 웃었다.
"사실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쳄벌린 단주님이 절 잘 보아 주신 덕분이었죠. 더욱이 기존의 용병단에 잇던 사람들과는 어느정도 안면도 잇었고요. 참 제 이름 말인데요"
"응? 아, 본명을 말하지 말라는거? 그정도는 나도 이해하네"
"물론 그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이름도 본명입니다."
"응?"
제이슨이 고개를 갸웃 거리다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곤 뭔가 알겟다는 듯이 아하하고 무릎을 쳤다.
"그렇군. 자네의 이름에 '하서' 문자가 들은게로군?"
아하루가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제 이름 중 가운데 들어 있는 '하'자가 하서 문자로는 막내를 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 내 옛 이름 중 하서 문자를 쓴 사람들은 종종 보아왔다네만 자네 이름이 그런 하서 문자일줄은 몰랐군 그래?"
"다행히도 아버님이 하서문자를 약간이나마 알고 계셨던 것이겠지요. 그래서 괜히 멋을 부리시느라 제이름 속에 하서 문자를 집어 넣으신 것입니다."
"흠 아닐세 아닐세. 두자의 가운데 하서문자를 집어 넣으신 것은 제대로 하서문자에 대해 알고 잇다는 증거 아니신가. 참 그뒤 자네 아버님에 대해서는 들은게 없나?"
아하루가 고개를 저었다. 문득 지난 날이 추억되었는지 아하루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제이슨이 아하루의 그런 얼굴을 보고는 혀를 찻다.
"쯧쯧, 내가 주책일세. 그일은 나도 시간을 내서 알아보겟네."
"아 아닙니다."
아하루가 제인슨의 말에 사양했지만 제이슨이 그런 아하루의 사양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아닐세 내 위치정도만 되도 그런일을 알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 정 힘들면 그에관한 소문이라도 알려주도록 하겠네. 이 귀족사회란게 그런 소문에 오히려 더 진실일때가 많은 법이니 말일세"
아하루가 제이슨의 호의를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음을 알고는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은혜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하하 은혜랄게 있나. 그냥 자네의 학교 선배가 베푸는 호의로 받아들이게. 참 그나저나 머물곳은 정했나?"
아하루가 싱긋 웃었다. 하지만 아하루의 눈망울에는 살짝 눈물이 비쳤다. 하지만 이내 눈망울에 비친 물기 자국을 없애고는 능글맞은 표정을 지었다.
"흠흠, 아직 정한 것은 없지만... 흠흠 선배님이라 불러도 되겠죠? 선배님의 호의를 받아 들일 작정입니다."
"하하하, 자네 이제보니 꽤 능글 맞은 구석도 잇구만 그래? 그래 자네 이야기를 듣고 기사단이 머무는 곳 중 한곳을 비워놨다네. 부관에게 이야기 해놨으니깐 나가면 바로 찾아 갈수 있을걸세.
참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하면 내 이름을 대도록 하게나. 그럼 웬만한 놈들은 더 이상 군소리 못할게야."
"고맙습니다."
아하루가 그렇게 다시한번 인사하고는 남아 있는 찻물을 마셨다.
"그래 가보려고?"
제이슨이 아하루를 보며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네,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이라 많이들 피곤할 것 같아서입니다."
제이슨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겠네. 그리고 만일 필요한게 있으면 어려워 말고 이야기 하게나. 내 힘닿는대까지 마련해 주겠네"
제이슨의 말에 아하루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문을 나섰다. 어느새 이야기가 되 있었는지 검은 색 갑주의 절도 있는 기사 한명이 문 밖을 나서는 아하루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고는 앞길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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