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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총력전 SSG, 선두 LG 잡고 5연승 질주…3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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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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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불펜을 쏟아내는 총력전으로 선두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를 7-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 59패 2무를 기록한 SSG는 3위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경기 초반부터 SSG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박성한과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최정의 희생타와 한유섬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점을 선취했다. 3회에는 상대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이어진 기회를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연속 적시타로 연결해 5-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선발 김광현이 4회 흔들리며 LG의 반격을 허용했다.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했으나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탈삼진 3개를 더해 KBO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천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두 점 차 승부가 이어지자 SSG는 6회부터 불펜 총동원에 나섰다. 노경은, 김민, 이로운이 차례로 등판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로운은 1사 1·3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다.

8회초에는 쐐기점을 올렸다. 고명준의 내야 안타와 정준재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박성한이 중전 안타를 터뜨려 2점을 보태며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불펜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박성한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한유섬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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