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ML 최초 5600억 계약설 등장…159km 괴물좌완 또 눈부신 호투, 사이영상 경쟁도 앞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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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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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사이영상 유력 후보다운 눈부신 호투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29)이 또 한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스쿠발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스쿠발은 최고 구속 98.7마일(159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화이트삭스 타선에 안타 2개만 허용했다. 투구수는 90개였고 포심 패스트볼 35개, 싱커 21개, 체인지업 21개, 슬라이더 13개를 구사했다.
스쿠발의 투구 결과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6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라모스에게 좌전 2루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칠 정도로 깔끔한 투구였다.
이날 무실점 경기를 추가한 스쿠발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단독 선두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호투를 앞세워 6-0 완승을 거뒀고 시즌 전적 82승 61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로써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 구도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갔다. 올 시즌 스쿠발은 28경기 180이닝 13승 4패 평균자책점 2.10 탈삼진 222개를 남기며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이닝, 탈삼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쿠발의 경쟁자로 꼽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투수 개럿 크로셰는 28경기 178⅓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7 탈삼진 218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해 31경기 192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를 남기면서 생애 첫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스쿠발은 올해도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스쿠발이 어떤 대접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초로 4억 달러(약 5558억원)대 계약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미 지난 7월 'USA투데이'에서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스쿠발은 건강함과 최상위급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상 최초로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후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 구단도 이미 연장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연 스쿠발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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