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대박', 주전 기회 왔다…PSG 날벼락 '오피셜' 공식발표 "뎀벨레-두에 근육 부상→최대 6주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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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에겐 천우신조가 아닐 수 없다. 다시 없을 호기회가 시즌 초반부터 선물처럼 찾아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한국시간) 구단 누리소통망(SNS)에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와 A매치에 출전한 PSG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와 윙어 데지에 두에가 각각 우측 햄스트링과 종아리 근육을 다쳐 재활에 돌입한다. 4~6주가량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고 적었다.
뎀벨레와 두에는 PSG 전방 '알파요 오메가'다. 지난 시즌 뎀벨레는 공식전 53경기 35골 14도움, 두에는 61경기 15골 16도움으로 소속팀 쿼드러플(4관왕) 달성에 크게 공헌했다.
올해 역시 다관왕 등극을 꾀하는 PSG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휴식기 이후 본격적인 닻을 올리려 했지만 두 핵심 공격수가 전열에서 동시 이탈해 미간에 주름이 깊어졌다.
당장 오는 14일 랑스와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를 시작으로 17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22일 '라이벌'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일전 등 주요 일정이 촘촘하지만 큰 폭의 전력 약화가 자명하다.

PSG에는 비보이나 올 시즌 전방과 중원에서 주전 재도약을 도모하는 이강인으로선 시즌 초반부터 대형 호재를 마주한 분위기다. 현시점 그의 팀 내 입지는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번 시즌 역시 이강인을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상정하고 활용할 확률이 높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대항전 정상을 겨냥하는 팀으로서 핵심 벤치 자원으로서의 이강인 필요성은 적지 않게 평가하지만 '대형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주전급 도약은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컸다.
다만 상술한 대형 변수가 일찌거니 돌출한 모양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5일 자전거 사고로 쇄골 수술을 받아 장기간 부재가 불가피한 가운데 데지레, 두에 부상 낙마까지 겹치면서 '투웰브 맨'으로서 이강인 존재감이 크게 부각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다.
PSG는 대단히 섬세한 팀이다. 1~4선 사이 5~8m 간격 유지를 강조하면서 유럽 최정상급 트랜지션 속도와 전방 압박을 눈부시게 전개한다. 미세한 조직력을 구축한 클럽이라 풍부한 경험과 2023년부터 손발을 맞춰온 이강인이 세니 마율루, 이브라힘 음바예 등보다 앞서 기회를 거머쥘 확률이 높다.
물론 뎀벨레 공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메우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쪽으로 이동해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좌우 측면을 맡을 수도 있다. 그러나 A매치 2연전을 치른 뒤 사나흘 간격으로 치러지는 3경기를 비롯해 향후 최대 6주간의 일정을 해당 조합만으로 버텨내긴 어렵다. 오는 17일 아탈란타와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이강인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배경이다. 이강인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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