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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리 韓·日 대결, 홍명보호 한판승…월드컵 우승 외치던 日, 퇴장당한 멕시코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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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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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50년 월드컵 우승을 외치고 있는 일본이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을 2-0으로 꺾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후방에 세 명의 센터백을 배치하는 '백3'를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활용한 일본은 경기 막판 멕시코에서 퇴장당하는 선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멕시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9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흥미롭게도 두 팀의 경기가 열린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은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해당 경기장은 현재 잔디를 정비해 축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스즈키 자이온이 골문을 지켰고, 세코 아유무, 와타나베 쓰요시, 이타쿠라 고가 후방을 맡았다. 미드필드는 미토마 가오루, 가마다 다이치, 엔도 와타루, 도안 리쓰가 구축했고, 미나미노 다쿠미와 구보 다케후사가 2선에서 최전방의 우에다 아야세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멕시코는 4-2-3-1 전형으로 맞수를 뒀다. 루이스 앙헬 말라곤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헤수스 가야르도, 요한 바스케스, 세사르 몬테스, 호르헤 산체스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허리는 마르셀 루이스와 에드손 알바레스가 받쳤고, 알렉스시 베가, 오르벨린 피네다, 에드손 알바레스가 원톱으로 출전한 라울 히메네스를 지원사격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파들로 선발 명단을 채운 일본은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일본은 전반 10분 미토마와 구보의 합작 공격으로 멕시코 골문을 위협했다. 상대 수비를 뚫어낸 미토마가 구보에게 패스를 보냈고, 구보가 이것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멕시코의 수문장 말라곤이 팔을 뻗어 막아냈다.

전반 15분에는 윙백으로 배치됐으나 높은 위치에서 공격에 가담한 도안이 상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칩 샷을 시도해 선제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멕시코 수비진이 걷어내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전 초반 일본에 밀리던 멕시코는 전반 22분이 되어서야 알바레스의 헤더로 경기 첫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알바레스의 머리에 맞은 공은 골문 위로 지나갔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일본이 주도했지만, 일본의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미토마, 가마다, 도안, 구보 등 수년간 유럽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럽파들이 모두 선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멕시코는 2선의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으로 일본의 공격에 맞서려고 했으나, 오히려 전반전 막바지 미드필더 알바레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분위기가 흔들린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일본은 후반 4분 만에 우에다의 슈팅으로 후반전의 포문을 열었으나 이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6분 구보가 멕시코 수비진을 붕괴시킨 뒤 시도한 슈팅도 멕시코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에도 밀리는 경기가 지속되자, 멕시코는 후반 15분 교체카드 네 장을 한꺼번에 꺼내며 변화를 줬다. 히메네스, 베가, 알바라도, 피네다가 빠지고 산티아고 히메네스, 이르빙 로사노, 헤르만 베르테라메, 그리고 에릭 산체스가 교체 투입됐다. 일본은 구보와 미나미노, 가마다를 이토 준야, 마에다 다이젠, 사노 가이슈로 교체하면서 맞섰다. 

멕시코의 교체 자원인 로사노와 히메네스가 후반 25분경 날카로운 공격을 합작했으나, 스즈키의 선방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멕시코는 경기 막판 몬테스가 우에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뒤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하면서 힘이 빠졌다.

일본은 후반 막바지 도안과 미토마를 마치노 슈토, 스즈키 유이토로 교체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공방전을 주고 받은 두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과 일본은 9월 평가전 첫 경기에서 나란히 백3를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활용했지만, 한국만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주성과 이한범을 활용해 후방에 안정감을 더하고, 기존 주축 자원들과 김진규, 백승호 등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을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미국을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반면 조직력에 강점이 있었던 일본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내내 주도권을 쥐기는 했으나, 막상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평가전 첫 번째 경기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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