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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11승-김서현 30SV… 현실이 된 한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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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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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대하던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문동주는 10승을 넘어 시즌 11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김서현이 한화 역사상 최초로 우완 투수 30세이브를 수확하며 팀의 수호신이 됐다. 

문동주(왼쪽). ⓒ한화이글스

한화는 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타선이 일찌감치 삼성 좌완 이승현을 무너뜨린 가운데 선발투수 문동주가 6.1이닝동안 98구를 던져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훌륭히 봉쇄했다. 이어 김서현이 8회 1사 1,2루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5아웃 세이브를 완성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서현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한화 소속 역대 4번째 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우완 투수로는 최초다. 2006년 구대성(37세이브), 2018년 정우람(35세이브), 2008년 토마스(31세이브)는 모두 좌완이었다.

김서현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문동주와 함께 한화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입단 후 2년간은 방황의 시기를 겪었다. 첫해에는 자신에 맞는 투구폼을 찾지 못하며 20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에 그쳤다. 2024년 전반기에도 7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다. 

김서현(오른쪽). ⓒ한화이글스

하지만 2024년 후반기, 양상문 투수코치를 만나면서 김서현은 180도 달라졌다. 조금씩 제구가 안정되면서 필승조로 자리잡았고 30경기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3.26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2025시즌 초반, 기존 마무리 주현상이 흔들리자 빠르게 김서현으로 마무리투수로 교체했다. 1년차 마무리였지만 김서현은 자신의 장기인 구위로 타자들을 압도했고 전반기 42경기 1승1패 2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한화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이후 8월, 13경기 2패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44로 잠시 부침을 겪었으나 다시 폼을 회복한 김서현은 이날 30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커리어 최초로 10승을 거두며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김서현도 확실한 마무리로 우뚝 섰다. 이글스의 미래였던 두 선수는 이제 팀의 대들보가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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