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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도 대충격 "韓 A매치, 놀라울 정도로 빈 자리 많아…관중 4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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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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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전에서 흥행 참사를 기록하자 일본 언론도 크게 놀랐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전 6만3236명이던 관중 수가 파라과이전에서 2만2206명으로 급격하게 줄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홍명보호는 후반 30분 오현규(KRC헹크)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0월 A매치 첫 번째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했던 홍명보호는 파라과이전 완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파라과이전에서 우려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홈에서 열리는 A매치임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 빈 자리가 눈에 띄게 많았다.

이날 공식 집계된 관중 수는 2만2206명이었다. 관중 6만3236명을 기록한 브라질전과 비교하면 무려 4만 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관중이 3만명이 되지 않은 건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2만8105명) 이후 10년 만이다.

브라질과 비교했을 때 파라과이에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파라과이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념 행사가 열렸고 유럽파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음에도 관중 수가 크게 줄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도 "6만6000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놀라울 정도로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라며 파라과이전 흥행 참사를 주목했다.

매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라며 "경기 전,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고, 경기도 2-0 이기면서 브라질전에서 0-5로 대패했던 팀도 겨우 한숨을 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 있었다. 이날의 관중 동원이다"라며 "브라질전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거의 만원인 6만3236명을 기록했지만, 무려 파라과이전 관중 수는 2만2206명을 기록해 4만명 가까이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도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이날 관중 수를 보고 "2만2000명 정도 오신 것 같은데 내가 대표팀에 있던 이후에 홈 관중 중 최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로서, 우리에게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전 결과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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