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손흥민 부진, 무능한 감독 전술 때문" 에이징 커브는 무슨... MLS서 살아나자 "토트넘, 후회 또 후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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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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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핫스퍼HQ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과 방출 대부분 괜찮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낸 걸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지난달 LA FC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2년이며, 최대 2029년 6월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ESP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600만 달러(약 360억원)로 MLS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연봉도 MLS 1위 리오넬 메시, 2위 로렌초 인시녜에 이어 톱3 수준인 870만 달러(약 1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 있었지만 잔류가 아닌 새 도전을 택했다. 그리고 MLS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6경기 5골1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 중이다. 특히 직전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이 폭발하며 MLS '플레이 오브 더 매치데이'(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어 "손흥민은 직전 솔트레이크전에서 화려하게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MLS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는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는 경기 당 기회 창출이 2.7개, 드리블 성공 3개를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EPL에 남았다면 이 정도 맹활약을 보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MLS에서 보인 스탯의 절반이라도 토트넘에서 제공했다면 가장 효과적인 왼쪽 윙어가 됐을 것이다. 현재 삼각 편대도 더욱 강해졌을 수 있다"고 손흥민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지 않았다면 존재감과 경험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지난 시즌 손흥민의 스피드가 떨어진 건 골문에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아닌 더 넓게 플레이하도록 강요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무능한 전술 때문이었다"라고 전설했다.
이어 "손흥민의 부진에 대한 보도는 너무 시기상조였다. 손흥민이 1년 더 있었다면 최소 2600만 달러(LA FC 이적료)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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