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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까지 왔네요..." 끝내 최종전까지 간 LG 어쩌나, NC 상대 부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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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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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LG가 6-0으로 두산에 패한 뒤 팬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의 우승 확정이 결국 최종전까지 간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LG는 85승 3무 55패를 마크했다. 같은 날 한화가 롯데에 1-0 끝내기 승리를 가져가면서 매직넘버 1을 지우는 데 실패했다.

선발 송승기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버텼다. 하지만 김진성이 적시타를 맞으면서 김영우의 승계주자를 막지 못했다. 때문에 김영우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9회 올라온 이지강이 ⅓이닝 3실점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염경엽 감독은 "야구가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다. (함)덕주와 (이)정용이가 오면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래서 야구가 어려운 거다. 예상을 빗나가지 않나. 사람이 움직이는 것 아닌가. 생각대로라면 우리가 좀 더 쉽게 1위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결국 끝까지 오게 됐다. 2년 전 우승과는 큰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9경기 남겨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LG는 부산 원정을 위해 내려가는 길에 우승 소식을 들었다.

이번에는 팬들 앞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염 감독은 "결국 끝까지 왔네요. 2경기 남으면 끝까지 온 것이다. 최소 3~5경기 안에서 승부가 난다. 2023년도에 우리가 9경기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엄청 빨리 결정된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 불펜에 혀를 내둘렀다. 지키는 야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염 감독은 "선발, 중간 지키는 야구가 되니깐 그 순위에 있는 것이다. 한화 불펜 투수들은 다른 팀 가면 모두 필승조를 할 수 있다. 작년에 세이브도 했던 투수가 있고, 다들 중간 투수를 했고, 구위도 갖고 있고 그게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야구는 무조건 지키는 게 첫 번째가 돼야 한다. 그게 바탕이 되면 무조건 3등 안에는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최근 LG는 지키는 야구가 되지 않고 있다. 불펜이 흔들리고 있다. 30일 경기서도 불펜 투수들이 비록 지고 있지만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다. 2~3점 차이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점수차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실점하면서 타자들의 의지는 꺾였고, 결국 패했다. 우승 확정을 최종전까지 가게 됐다.

현재 LG 불펜에서 확실한 카드가 김영우, 김진성, 유영찬 뿐이다. 염 감독으로서도 고심이 클 수 밖에 없다.

이제 LG는 최종전에서 NC를 만난다. NC 역시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다. NC도 남은 경기를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 붙을 것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24일 창원 NC전에서 5-10으로 LG가 졌다. 당시 LG는 6회말 수비에서 6연속 밀어내기, 7연속 4사구라는 불명예 기록으로 대량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2025년 9월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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