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을 거라곤 기대도 안했는데...' 강동 SK 유소녀팀의 성공적이었던 첫 공식대회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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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개포/조형호 기자] 강동 SK 유소녀 팀이 강남구청장배를 통해 농구와 한 발 가까워졌다.
윤미혜 원장이 이끄는 강동 SK 농구교실(넥스트레벨 바스켓볼 아카데미)은 18일 대진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강남구청장배 농구대회 i3w(여자부) U12부에 참가했다.
성적은 중요치 않았다. 올해 1월 체력 증진과 취미 생활 확립이라는 방향성 아래 창단된 강동 SK 유소녀팀은 이날 첫 외부대회에 발을 내딛었다. 당연히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경험과 동기부여가 중요했고, 이들은 득점과 플레이 하나 하나에 웃고 환호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팀의 공식대회 첫 득점을 멋있는 앤드원 플레이로 신고한 한지성(세륜초6)은 “너무 재미있었다. 친구들이랑 함께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다. 사실 우리가 골을 넣을 거라고는 기대도 안했는데 골을 넣어서 정말 신났다. 와이키키처럼 잘하는 팀을 상대로 골을 넣게 되어 행복하다”라며 시종일관 미소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이들을 지도하는 수장은 신세계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여자농구선수 출신 윤미혜 원장이다. 윤미혜 원장은 유소녀들과 더욱 깊게 공감하며 흥미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고 대회 참가라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지성은 “처음에 원장님께서 대회에 한 번 나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셨다. 농구를 배워보면서 대회에 나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일 거라고 생각했고 나를 포함한 모든 친구들이 다 나가고 싶다고 했다. 막상 잘하는 팀이랑 붙어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하고 싶어졌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서 다음에 또 대회에 나오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대회보다는 축제에 가까웠던 강동 SK 유소녀팀의 첫 공식대회 도전기. 자신감과 동기부여, 농구에 대한 열정을 모두 얻은 이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체육관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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