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스킨스 상대한 LA 다저스 김혜성,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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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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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헤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294로 하락했다.
이날 김혜성은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8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날(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소견을 받아 약 한 달간 공백기를 가졌고, 3일 피츠버그전에서 대주자로 복귀전을 치렀다. 전날(4일)에는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혜성이 상대한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에이스 폴 스킨스였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23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3패, 평균자책점(ERA) 1.9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신인상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이날 전까지 28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9패, ERA 2.05(NL 1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위력을 자랑했고, 다저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10승째를 거머쥐었다.
김혜성은 스킨스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서 낮게 떨어지는 4구째 커브를 공략하지 못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스킨스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스킨스가 교체된 뒤에도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7회초 2사 1루서 요한 라미레즈의 초구 156.8㎞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2-5로 추격한 9회초 1사 2루선 콜린 홀더만의 156.3㎞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동안 9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린 데다 타선도 8회까지 침묵하며 3-5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전적 78승62패로 NL 서부지구 1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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