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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대신 김건우' SSG의 승부수... 삼성 가라비토와 준PO 2차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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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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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건우

(MHN 이한민 인턴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좌완 영건 김건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10일 SSG와 삼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의 선발 투수로 각각 김건우와 가라비토를 예고했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에서는 삼성이 SSG를 5-2로 꺾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준PO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를 겪으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꼬였다.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SSG는 1차전 선발로 정규시즌 중 앤더슨과 원투펀치를 이룬 미치 화이트를 낙점했으나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화이트는 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SSG는 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토종 에이스 김광현 대신 김건우를 낙점했다. 김건우는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선발 등판으로 치르게 됐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건우는 올해 5월말부터 선발로 기회를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건우는 올해 정규시즌에 3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냈다. 후반기 5경기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김건우는 지난 23일 KIA전에서 5⅓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 기세를 이어 지난 30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가 준PO 1차전을 내준데다 화이트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 소모도 커 김건우의 어깨는 여러모로 무겁다. 

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7일 NC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 구원 등판했던 가라비토는 이틀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NC와의 WC에서 후라도와 원태인을 차례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2차전에서 삼성의 뒷문을 지켰던 가라비토는 준PO 2차전 선발로 나선다.

가라비토는 KBO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지난 7일 WC 2차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하여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가라비토는 올해 6월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정규시즌에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삼성의 기대에 부응했다.

1차전을 가져간 삼성은 여러 측면에서 우세를 점했다. 2차전에서도 선발 매치업에서 앞선 데다 타선까지 살아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상태다.

반면 SSG는 반드시 잡아야 했던 첫 경기를 내주며 부담이 커졌다. 2차전에서 패한다면 시리즈가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사진=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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