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철벽수비' 뮌헨, 시즌 개막 후 15연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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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완파하고 시즌 개막 후 공식전 15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뮌헨은 분데스리가 9전 전승(승점 27점)을 기록, 18개 팀 중 선두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뮌헨의 연승 행진은 놀랍다. 올 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연승,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 승리까지 더해 올 시즌 개막 이후 15연승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 개막 후 공식전 최다 연승 종전 기록은 1992~93시즌 AC밀란의 13연승이었다.
뮌헨 구단은 앞서 지난달 30일 DFB 포칼 2라운드에서 FC 쾰른을 4-1로 꺾고 14연승을 달성했을 때 SNS를 통해 “14경기 14승-유럽 5대 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즌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FB 포칼 경기에서 결장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요나탄 타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는 이날 무실점 승리의 핵심 요소였다.
뮌헨은 전반 25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레버쿠젠 공격의 공격을 차단한 것은 김민재였다. 이후 펼쳐진 역습 상황에서 톰 비쇼프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 후인 전반 31분에는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니콜라 잭슨이 헤더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43분에는 라파엘 게헤이루의 크로스가 레버쿠젠 수비수 로익 바데의 발에 맞아 자책골이 되면서 3-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 들어 레버쿠젠은 선수 교체를 통해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뮌헨 수비진은 레버쿠젠의 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최근 리그 4연승에 제동이 걸린 레버쿠젠은 승점 17점(5승 2무 2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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