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다저스 불펜 불안하다 했나? KKKKKKKKK 105년 만의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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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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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LA 다저스가 105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지명타자 토미 에드먼-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중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우익수 알렉스 콜-2루수 미겔 로하스-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포수 돌튼 러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시애틀은 우완 로건 길버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지명타자 칼 롤리-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루수 호르헤 폴랑코-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우익수 도미닉 칸조네-1루수 루크 레일리-유격수 레오나르도 리바스-포수 해리 포드로 타순을 꾸렸다.
다저스는 5회 러싱의 우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시애틀은 5회말 공격 때 폴랑코의 좌월 3점 아치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 2사 1,3루서 상대 폭투로 동점에 성공했고 9회 1사 2,3루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5-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다저스 계투진의 9타자 연속 삼진. 최근 계투진이 삐걱거리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날만큼은 완벽 그 자체였다.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마지막 9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트’ 보도에 따르면 9타자 연속 탈삼진은 지난 1920년 이후 구단 한 경기 최다 연속 삼진 신기록이다. 베시아가 8회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엔리케스는 9회 시속 102마일(약 164㎞) 강속구로 랜디 아로자레나를 삼진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짧게 던지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대비했다.
이 매체는 “타선에서는 토미 에드먼, 무키 베츠, 앤디 파헤스 등이 침묵했지만, 다저스는 불펜의 압도적 투구와 찬스에서 빛난 타선 덕분에 시즌 5연승을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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