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단기전은 이런 것'…7차전 선발 투입 '초강수'로 토론토 3-1 격파 [WS 6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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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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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이어 7차전 선발 글래스노우 투입해 승리
3승3패로 2일 최종 7차전서 결판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LA 다저스가 2025월드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수호신’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고, 7차전 선발 예정이었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9회말 무사 2,3루의 절대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6차전에서 선발 투수 야마모토의 호투와 3회초 윌 스미스와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얻은 3점을 끝까지 잘 지켜 3-1로 이겼다. LA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2승3패로 수세에 몰렸던 다저스는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야마모토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10월26일 2차전 완투승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올렸다. 최종 7차전은 2일 오전 9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총 4안타 가운데 3안타를 3회초에 집중해 3점을 얻었다. 토론토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에게 2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한 다저스는 3회초 1사 후 8번 토미 에드먼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1번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 볼넷을 얻어 1사 1,2루가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차전을 맞아 2번 무키 베츠와 4번 윌 스미스를 맞바꿨다. 타격감이 좋은 스미스를 오타니 다음에 배치해 득점력을 높이려는 복안이었다. 로버츠 감독의 이 계획은 들어 맞았다. 오타니의 고의 볼넷에 이어 들어선 2번 스미스는 좌익수 옆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다저스는 4번 베츠가 2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와 불펜이 이 점수를 악착같이 틀어 막았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9회말이 최대 승부처였다. 8회부터 등판한 다저스 사사키 로키는 9회말 선두 타자 6번 알레한드로 커크를 몸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7번 애디슨 바거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아 무사 2,3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차전 선발로 대기 중이던 글래스노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글래스노우는 8번 어니 클레멘트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9번 커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 때 다저스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 바거를 잡아내 숨막히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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