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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신구 천재대결’ 김행직, 김현우에 1점차 진땀승…허정한과 4강 격돌[2025 경남고성군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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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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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4강이 (왼쪽부터)김행직-허정한, 조명우-최완영 대결로 압축됐다. 김행직은 ‘15세 당구천재’ 김현우를 물리치고 두달전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한국당구 ‘신구 천재대결’에서 김행직이 김현우를 꺾고 4강에 진출, 김동룡을 물리친 허정한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또다른 4강전은 조명우와 최완영 대결이다.

20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전에서 김행직(전남, 진도군)은 김현우(15, 수원칠보중3)를 접전 끝에 50:49(30이닝) 1점차로 제쳤다.

8강전 조명우 50:24 박욱상, 최완영 50:25 강자인
김행직 50:49 김현우, 허정한 50:42 김동룡
또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박욱상(서울)을 50:24(30이닝), 최완영(광주)은 강자인(충남체육회)을 50:25(27이닝), 허정한(경남)은 김동룡(서울)을 50:42(42이닝)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관심을 모은 김행직-김현우 경기는 막판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팽팽하게 전개됐다. ‘선구’김행직이 초구에 3점으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김현우가 반격했다. 김현우는 2이닝 6점으로 역전(6:4)한 후 7이닝까지 연속득점으로 15:9로 앞서갔다.

잠잠하던 김행직이 8이닝부터 추격을 시작, 8~10이닝에 13점을 몰아치며 22:21로 다시 역전했고, 14이닝에는 30:23으로 점수차를 확대했다.

김행직이 17이닝 32:24, 23이닝 43:34로 앞서갔으나 종반으로 접어든 24이닝부터 다시 접전양상이 됐다. 김현우가 23~26이닝에 10점을 쌓으며 44:45, 1점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김행직이 28이닝 초 공격에서 4득점으로 매치포인트(49:44)를 만들자 곧바로 김현우가 28이닝 말 공격에서 5득점, 49:49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29이닝을 공타한 후 김행직이 30이닝 초 공격에서 남은 1점을 추가하며 50:49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16강전에서 김현우에게 당한 패배(37:50)를 두 달만에 설욕했다. 하지만 부쩍 성장한 김현우에게 진땀승을 거둬야 했다. 반면 ‘15세 당구천재’ 김현우는 아쉽게 졌지만 톱플레이에 견줄만한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경남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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