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쿠갈 '아 볼라'는 3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제안을 수락할 만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A조 2위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차지했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늘어난 게 주요했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월드컵 진출 이후 티무르 카파제 감독 대신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려고 한다. 일각에선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찾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자민'은 "벤투 감독 측이 타슈켄트에서 최종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성공으로 이끌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지휘봉을 잡지 않는다. '아 볼라'는 "현재 자유 계약(FA)인 벤투 감독은 최근 월드컵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그는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벤투 감독은 커리어 단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