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악 끝판왕' 또또또 "한국 선택해 군복무 위기"...'韓 최초 혼혈' 카스트로프 공개 저격...벌써 2번째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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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을 선택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23일(한국시각) '묀헨글라트바흐 스타, 갑작스럽게 군 복무 위기'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카스트로프의 상황을 조명했다. 이어 '독일에서는 병역이 이미 오래전부터 의무가 아니지만, 다른 몇몇 나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따라서 글라트바흐 스타인 카스트로프에게 갑작스럽게 군 복무 위험이 닥쳤다'며 카스트로프가 군대에 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한국의 병역법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카스트로프가 한국인으로서 여권도 발급받은 건 사실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이중국적자가 된 사람은 해외에서 거주할 경우, 37세 이후 자동으로 전시근로역으로 전환된다. 전시근로역은 전쟁이나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군사 지원 업무를 위해 소집되는 병역의 종류라 카스트로프는 사실상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게 된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현재 구단 수뇌부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돼서 기쁘다. 다른 문제들은 앞으로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카스트로프는 실제로 자신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면서 마주쳐야 할 문제들을 모두 감내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스포르트 빌트의 '억한 심정'이 아닐 수 없다. 해당 매체는 카스트로프가 한국 국가대표로 처음 소집됐던 9월 A매치 이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입지를 상실할 것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의 꿈 대신 이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카스트로프는 A매치 기간 동안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 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카스트로프를 중용하지 않던 세오아네 감독이 경질됐고, 임시 사령탑인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은 첫 경기부터 카스트로프를 선발로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에서 카스트로프는 맹활약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르트 빌트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까지 뛰다가 결국엔 한국을 택한 카스트로프를 향해 나쁜 감정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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