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맨유서 기회 0→벤피카서 날개 달고 레알 주전 LB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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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구단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행한 한 건의 이적 거래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최악으로 보이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맨유가 판매한 선수의 가치를 8000만 유로(약 1320억 원)로 평가한다는 냉혹한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알바로 카레라스는 유스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 벤피카 등에서 임대 생활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24년 7월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100억 원).
카레라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52경기에 출전했다.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도 9개 수확했다. 4골 5도움을 마크했다.
그의 활약을 눈여겨 본 레알 마드리드는 카레라스를 영입했다. 몸값은 수직으로 상승했다. 벤피카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5000만 유로(820억 원)를 받았다.
'팀토크'는 "맨유는 매각 시 삽입한 재판매 조항 덕분에 추가로 75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챙겼지만, 스페인 '데펜사 센트랄'의 최근 보도는 맨유에 매우 암울한 현실을 전하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카레라스의 가치가 ‘이미 최소 8,000만 유로에 이른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설령 어떤 클럽이 그 금액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레알은 그를 팔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카레라스가 현재 수준에서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며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백 조항을 통해 카레라스를 다시 데려올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미 6개월 전 패트릭 도르구를 왼쪽 윙백으로 영입한 상황이라 손을 대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레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순항 중이다. 6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팀토크'는 "불과 1년 전까지 맨유 소속이던 선수가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는 사실은 맨유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맨유가 흘린 돈은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다"며 "놀랍게도 카레라스는 맨유에서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1군 데뷔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그리고 최근의 후벵 아모림까지 누구도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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