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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46경기 vs 손흥민 6경기, SON 이렇게 위대했나?…"쏘니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준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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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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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조차 미국 무대에서 45경기 동안 해트트릭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6경기 만에 해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 전반전 멀티골을 기록한 뒤 후반전에 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솔트레이크전 전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던 손흥민의 득점 기록은 단숨에 5골로 늘어났다.

그는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 골을 뽑아내더니, 이어 전반 16분에도 추가골을 터트리며 LAFC 입단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달아오른 손흥민의 득점포는 후반전에도 불을 뿜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드니 부앙가가 내준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023년 9월 번리와의 경기 이후 약 2년 만에 한 경기에서 세 번의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부상과 부진을 겪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올여름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뒤 지난달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MLS 데뷔, 자신의 6번째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매드풋볼'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기록을 조명했다.

'매드풋볼'은 매시가 46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반면 손흥민은 6경기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는 점을 두고 "MLS 여정을 시작하고 불과 6경기 만에 손흥민이 이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면서 "메시도 빛나는 선수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보여주고 있다"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해트트릭 외에도 첫 7경기에서 무려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이 내세우는 4-3-3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 혹은 3-5-2 전형의 투톱 중 한 자리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보다 더욱 공격에 치중할 수 있게 되자 자신의 공격 본능을 가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시즌 초반 흐름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MLS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메시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MLS 무대를 밟은 메시는 첫 14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마이애미를 MLS컵 우승으로 이끄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지만, 그런 그도 해트트릭을 할 때까지 무려 46경기가 필요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올레풋볼'은 지난 19일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손흥민은 MLS에 입단한 이후 MLS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보여준 초반 모습과 쉽게 비교될 수 있는 즉각적인 성과를 LAFC에서 내고 있다"며 메시와 견줄 만하다고 했다. 

손흥민은 메시와 달리 아직 팀 커리어 면에서 남긴 업적은 없으나, LAFC 합류 6경기 만에 해트트릭 달성을 비롯해 LAFC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덕에 LAFC의 주포 드니 부앙가의 득점력이 좋아졌고, 두 선수가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상당하다. 가레스 베일이 뛰었던 지난 2022년 MLS컵 우승을 차지한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년 만에 MLS컵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사진=매드풋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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