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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상대로 성과' 쓰리백 자신감 붙은 홍명보 감독, 브라질 상대로도 같은 전술 실험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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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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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최규한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10.07 / dreamer@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홍명보 감독이 '쓰리백' 전술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 역시 문제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남미 강호를 상대로 전술적 완성도를 점검할 기회다.

대표팀은 이번 브라질전을 포함해 월드컵 전까지 평가전 일정이 많지 않다. 홍명보 감독은 실험보다는 실전에 가까운 점검의 성격으로 경기를 준비 중이다. 그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평가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결과보다는 내용적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팀은 새로운 전술 실험에 나서고 있다. 지난 미국 원정에서 처음 가동한 '쓰리백'을 다시 들고 나온다. 일리가 있는 것이, 성과를 냈다. 미국을 잡아냈고, '강호' 맥시코와는 2-2로 비겼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이 포메이션을 직접 소화했던 홍명보 감독은 현재 대표팀의 전력 구성상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그는 "쓰리백뿐만 아니라 포백 전술 역시 감독의 철학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건 선수 구성이 지금 전술에 맞느냐는 점"이라며 "현재 한국 축구는 앞선 2선 자원들이 훌륭하고,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도 어느 때보다 좋다. 그래서 쓰리백을 실험 중이고, 생각보다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빠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술을 미국 원정에서 처음 해보고 두 번째로 쓰는 것인데, 선수들이 전술을 느끼는 게 빠르다고 생각한다. 단지 수비수뿐 아니라 전방 공격수들까지 모두 컴팩트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홍 감독은 이를 일축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부상을 당했으나, 대표팀 소집 이후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전혀 문제없다. 이 안에서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월드컵까지 약 8개월. 홍명보호는 이번 브라질전을 통해 자신들의 수비 라인을 완성도 높게 다듬을 계획이다.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히샬리송 등 세계적 공격수들을 상대로 쓰리백이 어떤 실전 경쟁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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