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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십자인대 부상 확인→재활까지 아낌없는 지원" 구단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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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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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요르단 경기가 지난 3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가 끝난 뒤 박용우(오른쪽)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박용우의 부상을 공식 발표한 알아인 구단. /사진=알아인 공식 SNS
박용우(32·알 아인)의 십자인대 부상이 공식화됐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기에 알 아인 구단은 구단 차원에서 재활까지 모두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알아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앞으로 선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치료와 재활 기간까지 끝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용우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 프로리그(1부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샤바브 알 아흘리 두바이FC전에서 박용우는 전반 18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 15분경 박용우는 측면 돌파를 시도하는 상대를 막아서려 태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박용우의 왼쪽 무릎이 크게 뒤틀리는 모습이 나왔고, 결국 박용우는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 장면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타메르 알 샤흐라니는 다음날인 26일 자신의 SNS에 경기 장면을 공유하며 "긴급 소식이다. 부상 경위와 발의 안정성, 상대 선수와 충돌을 고려했을 때 박용우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 유력해 보인다"고 적었다. 결국 이 전망은 그대로 적중하고 말았다.

지난 2023년 6월 울산 HD를 떠나 알 아인으로 입성한 박용우는 한 차례 계약 연장을 거쳐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알 아인은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부상에 대한 지원을 다 하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박용우는 국가대표 전임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부터 A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울산 HD에서 함께했던 홍명보(57) 감독이 지휘봉이 잡은 뒤에도 박용우는 꾸준하게 중용 받았다. 지난 10일 열린 멕시코와 9월 A매치 평가전에도 출전한 박용우는 통산 A매치 24경기에 나서 0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박용우(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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