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4안타 폭발' 다저스, 신시내티 꺾고 NLDS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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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 2승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5 MLB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손쉽게 신시내티를 제압한 다저스는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를 벌인다.
다저스는 0-2로 끌려가던 3회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뒤 4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를 묶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1타점 적시타와 베츠의 1타점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7-2까지 점수를 벌렸다.
베츠는 7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때려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 불펜은 8회 흔들리며 2점을 허용한 뒤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알렉스 베시아가 TJ 프리들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9회 사사키 로키를 마운드에 올려 8-4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 야수 실책 속에 2점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7회 2사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9개를 곁들여 호투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혜성은 디비전시리즈에서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기다린다.
신시내티-다저스전을 제외한 나머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에서는 2연승 팀이 나오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8회에만 5점을 뽑은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이겼다.
두 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1-1로 팽팽했던 경기의 무게 추가 클리블랜드로 기운 건 8회말이다.
클리블랜드는 브라이언 로키오의 결승 솔로포로 앞서간 뒤 대니얼 슈네만의 적시 2루타, 보 네일러의 쐐기 3점 홈런을 묶어 6-1로 점수를 벌렸다.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도 1차전 패배 팀인 양키스가 4-3으로 웃었다.
1회 벤 라이스의 선제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양키스는 3회 트레버 스토리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양키스는 5회 터진 에런 저지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서갔으나 6회 스토리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3-3이 됐다.
승패를 가른 건 재즈 치좀 주니어의 빠른 발이었다.
치좀 주니어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걸어갔다.
그리고 오스틴 웰스의 우익수 쪽 깊숙한 단타 때 2루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드는 과감한 주루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 시리즈 1승 1패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잭슨 메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5회 매니 마차도가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시즈를 4회 2사 후 교체하며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아드리안 모레혼(2⅓이닝 무실점), 메이슨 밀러(1⅓이닝 무실점), 로베르트 수아레스(1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 투수 3명이 이닝을 쪼개 무실점으로 컵스 타선을 봉쇄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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