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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 이타적 플레이→손흥민 해트트릭 완성, '흥부 듀오' 팬들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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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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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LAFC 새 공격 콤비 '흥부 듀오'의 데니스 부앙가가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도와주고 누구보다 기뻐했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8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로 완승했다.

LAFC 공격 시작은 손흥민부터였다. 전반 3분 LAFC 공격 상황, 손흥민은 전방으로 날아온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6분 박스 바깥 '흥민존'에 위치한 손흥민은 공을 건네받자마자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은 '흥부 듀오'의 시간이었다. 후반 31분 실점으로 점수 차가 좁혀진 상황, LAFC는 다시 역습에 나섰다. 후반 37분 전방에 긴 스루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쇄도했고 골키퍼와 단독 상황에 마주했다. 본인이 골을 넣으면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부앙가는 중앙으로 연결했고 달려오던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본인의 득점 기록보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부앙가의 배려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손흥민은 부앙과와 함께 덤블링 세러머니를 하며 자축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이번에는 부앙가 차례였다. 다시 찾아온 득점 기회를 잡았고 결국 골망을 갈랐다. 본인의 LAFC 통산 94득점. 이전 기록자 카를로스 벨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부앙가는 경기 직후 "팀 최고의 선수였던 벨라를 제치고 최다 득점자가 되어 행복하다. 그리고 손흥민의 해트트릭도 정말 기쁘다. 그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끈 부앙가. 벌써 한국에서는 손흥민의 '흥'과 부앙가의 '부'를 합쳐 벌써 '흥부 듀오'라는 별명을 새로 얻었다. 미국 매체들은 이들의 콤비를 MLS 역사에 남을 공격진 듀오라 극찬하기도 했다.

득점 찬스를 양보하는 이타적 플레이, 구단 최다 득점 기록, 그리고 성숙한 인터뷰까지. 이날 부양가는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부앙가의 활약에 LAFC와 팬들 모두 미소를 짓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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