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 선수가 안 보일 정도로 훌륭했던 경기력” 박태하 감독의 칭찬···“1차 목표는 파이널 A”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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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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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포항은 9월 2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0라운드 제주 SK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포항 스트라이커 이호재가 후반 10분 홍윤상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볼 점유율(58%-42%), 슈팅 수(11-4), 유효 슈팅(8-1), 코너킥(9-1) 등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력에서도 제주를 앞섰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올 시즌 순위 경쟁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선수들이 모든 걸 쏟아낸 덕분에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주중에 태국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TWO)를 치르고 왔다. 우리 선수들이 힘겨운 일정 속 승리를 거두면서 큰 용기와 힘을 전해줬다. 좋은 분위기 속 우리의 1차 목표인 파이널 A 진입에 다가서고 있다. 오늘 경기에선 모든 선수가 교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박 감독은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며 “그동안의 설움을 골로 날려버렸으면 했는데 터지질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이 점점 좋아진다. 팀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골은 지금처럼 하면 나올 것”이라고 했다.
포항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김천은 포항에 승점 1점 앞선 단독 2위다.
김천은 포항의 천적이기도 하다. 포항이 김천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건 2022년 8월 2일이 마지막이다. 포항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렀던 이날 경기에서 김천을 1-0으로 이겼다.
이어 “김천이 우리와 악연이다. 이번엔 징크스를 꼭 깨고 싶다. 준비를 잘해서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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