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제대로 친 손흥민, 이런 한국 선수 없었다...PL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 15인 등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런 한국 선수는 없었다. 또 손흥민의 이야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뽑는 투표를 시작했다.
15명의 후보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60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라있는 앨런 시어러와 역대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언,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 첼시 최고의 듀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 등이 있었다. 비교적 최근 선수로는 로빈 반 페르시,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엘링 홀란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로 15명의 후보 중에서는 11위다. 드로그바(104골), 홀란(94골), 호날두(103골), 뤼트 반 니스텔로이(95골)에 앞선다. 현재 손흥민은 18%의 득표율을 자랑하면서 1위 시어러(19%)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성하여 위대한 발자취를 시작했다. 1년 차는 리그 4골로 적응에 실패했지만 2년 차부터 날아올랐다. 곧바로 리그 14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탑급 윙어로 자리잡았다. 이후로도 매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21-22시즌에는 처음으로 리그 20골 고지를 밟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손에 넣었다. 2022-23시즌에는 부상이 있었지만 리그 10골로 그래도 건재함을 과시했고 2023-24시즌에는 원톱과 윙어를 오가면서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조금은 떨어진 폼으로 인해 리그 7골 9도움에 그쳤지만 이는 토트넘 전체의 부진이 컸던 이유도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17년 만에 팀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명실상부 한국 역대 최고 선수임이 확실하고 이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역대 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