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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삼성 디아즈,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식 날 '외인 최초 50홈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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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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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5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다아즈가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9.2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 날,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외국인 사상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삼성은 중요한 행사를 치른다. 바로 오승환의 은퇴식이다.

지난 8월6일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오승환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은퇴 투어를 치렀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합의해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오승환이 2017년 이승엽, 2022년 이대호에 이어 3번째였다.

8월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은퇴 투어를 시작한 오승환은 이후 대전(한화 이글스전·8월31일), 광주(KIA 타이거즈전·9월10일), 대구(SSG 랜더스전·9월11일), 창원(NC 다이노스전·9월18일), 잠실(LG 트윈스전·9월20일), 수원(KT 위즈전·9월21일), 사직(롯데 자이언츠전·9월26일), 고척(키움 히어로즈·9월28일)을 거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은퇴 투어의 최종 종착역이 바로 30일 홈 구장에서 치러지는 은퇴식이다. 오승환은 홈 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전무후무한 발자취를 남겼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400세이브 시대를 열어젖힌 오승환은 통산 427세이브를 수확했다. 통산 300세이브를 넘어선 것조차 오승환이 유일하다.

2006년 기록한 47세이브는 여전히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으로 남아있다.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40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40세이브를 수확한 투수다.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도 오승환이 갖고 있다.

오승환은 6차례 세이브 1위를 차지해 최다 구원왕 기록도 세웠다.

일본프로야구에서 2년간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년간 42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작성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이 유니폼을 벗는 날 또 다른 대기록의 주인공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의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외국인 사상 첫 단일 시즌 5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삼성 오승환이 21일 수원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에 앟서 열린 은퇴 투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2025.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 디아즈는 2015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세운 48홈런을 넘어서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48호 홈런을 날려 나바로에 어깨를 나란히 한 디아즈는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9번째 대포를 작렬해 신기록을 수립했다.

디아즈는 지난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대기록을 세울 뻔했다.

9회초 1사 1,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파울 홈런을 치더니 우중간 펜스 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넘어갈 듯 했지만,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왔다.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가 뒤집히지 않으면서 1타점 2루타로 인정됐다.

디아즈는 '홈런 공장'으로 불리는 안방으로 돌아가 대기록 수립을 노린다.

국내 타자까지 범위를 넓혀도 단일 시즌 50홈런은 흔치 않은 기록이다.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과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 등 3명만이 이를 달성했다.

디아즈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KBO리그에 5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

올 시즌 삼성 타선의 해결사로 활약한 디아즈는 팀 동료 박병호가 2015년 수립한 종전 한 시즌 최다 타점인 146타점도 넘어선 상태다. 지난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디아즈는 이 기록을 153개까지 늘렸고, 홈런을 치면 신기록 행진이 이어진다.

삼성이 기대하는 '겹경사'는 또 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만약 같은 날 창원 NC파크에서 NC와 대결하는 5위 KT 위즈가 패배하면 4위까지 결정지을 수 있다.

삼성이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날을 '최고의 하루'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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