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환경에 적응했다"…국대 수비수 이태석, 이적 한 달 만에 유럽 데뷔골 '쾅'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태석이 유럽 진출 한 달 만에 데뷔골을 뽑아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9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라피트 빈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우스트리아 빈은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태석이 데뷔골을 기록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이태석이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이태석의 슈팅은 상대 골문 왼쪽으로 향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이태석의 선제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90분 동안 데뷔골을 비롯해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9회, 크로스 성공률 50%(2/4), 클리어링 4회, 리커버리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풋몹'은 이태석에게 평점 8.4를 매겼다.
이태석은 구단을 통해 "선수끼리 뭉쳐서 승점 3점을 따냈다"라며 "새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에 큰 더비에서 골을 넣고 선수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태석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FC 서울 유스 시스템(오산중학교-오산고등학교)에서 성장해 202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19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엔 29경기, 2023시즌엔 30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도중 이태석이 FC서울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의 행선지는 포항스틸러스였다. 이태석은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이태석에게 주목한 팀이 바로 아우스트리아 빈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태석이 유럽에 진출했다. 이태석은 아우스트리아 이적 직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7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라피트 빈과 경기를 통해선 유럽 진출 한 달 만에 데뷔골에 성공했다.
관련자료
-
링크